어제 라이카님이 콘서트때 가면을 쓰고 등장해서 혼자만 튀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보니 옛날 사진이 있군요.
요새 한창 인기몰이 중인 홍석천씨, 그리고 대학로에서 뮤지컬 무대에 서고 있는 하리수씨와 함께 무대에 섰던,
지보이스 첫무대 (2003.12 민가협 인권콘서트. 장충체육관)입니다.
젤 오른쪽에 얼굴 반 잘린 사람이 '벽장문을 열어' 작곡가인 '몸'님이고요, 가운데 동인연 '정욜'씨도 보이고 하네요...
기즈베님도 있었는데 아마 오른쪽 끝에 서서 아쉽게도 사진이 잘렸네요.
그러고보니 십년전입니다....
두번째 사진은 그로부터 2년후 다시 인권콘서트에 서달라는 요청이 와서 친구사이에서 단체로 잠시 무대에 섰었는데,
그때 분장실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수단에 있다 귀국한 날 바로 픽업당해서 새카만 말갈기처녀의 모습인 저도 웃기지만...
뼈만 남아 앙상해 보이는 왼쪽 기즈베녀의 모습은 너무 인상적이예요.ㅎㅎㅎ
가운데는 차돌바우, 오른쪽은 이장님(박철민)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어제 뒷풀이 2차를 했던 곳의 예전 모습 "광신마트 시절"입니다.
복알삼거리라고도 불리고 광신마트삼거리라고도 불리면서 약속장소로 유명했던 곳이네요.
비교적 날씬한 박재경님과 오른쪽에 갈라언니의 모습도 보입니다.
가람은 저때부터 앵겨붙는 걸 좋아했고, 이장님의 차렷자세와 무표정 라이카는 여전하네요.ㅎ
여러가지 일들로 다들 심신이 너무 피곤한 월요일 되실것 같아...
위로차 올렸습니다.
즐감하세요~~~^*^
형도 저렇게 머리가 길 때가 있으셨네요 ㅋㅋㅋㅋㅋ 정말 충격적입니다. ㅋㅋㅋ 풋풋한 언니들의 모습들!! 하리수씨가 저렇게 지_보이스와 함께 하셨을 때도 있었다니...
사진에서 시간의 흐름이 보여서 재밌고 옛날 생각도 나네요.
저 때는 조카같으신 기즈베님, 반짝이는 흑진주 코러스보이님,
그리고 변함 없으신 라이카님, 차돌바우님, 이장님 등등...
지보이스 여러분, 모두 화이팅입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