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외국인을 처음 만나면 일단은 “hi" 라고 인사한다. 물론 그 다음은 조용하지만 말이다. 그 중에 용기있는 사람들은 몇 가지를 더 물어본다. 하지만 청각장애인을 만나면, 우리는 처음부터 묵묵부답이다. 그저 사소히 종이와 펜을 가지고 그들과 이야기 한다. 외국인에게는 인사말을 건네면서도 우리와 같은 사회의 테두리안에서 살아가는 장애우들에게 우리는 왜 말을 건넬 수 없는 것 일까? 그들과 진지한 대화는 아니더라도 일상의 안부를 묻는 방법을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