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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상담
성소수자이거나 혹은 성별표현이 달라서 혹은 HIV 감염인이라는 이유로 발생하는 인권침해와 차별은 부당합니다.
어쩔 수 없다고 체념하고 넘어가기보다 인권상담팀과 상의를 해 주세요.
우리는 당신의 권리를 지지하고 지원합니다.
당신은 온라인, 전화, 대면 상담으로 우리와 상의를 할 수 있습니다.

전화상담
친구사이 사무국: 02-745-7942
운영 시간: 월~금, 10:00~19:00(토,일요일 휴무)

대면 상담을 원하시는 경우 이메일이나,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해 주세요.
찾아오시는 길: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 39-1 묘동빌딩 3층
이메일: contact@chingusai.net


가족에게 커밍아웃을 하고싶어요
레톤이 2013-03-14 08:54:57
+1 148

저는 20대 초반 대학생이고요.

제 가족에게 커밍아웃을 하고싶어요.

가족이 기독교인이라서 커밍아웃을 하면 저를  싫어할가봐  못하겠어요.

너무 두렵지만 하고 싶습니다

가족에게 진짜로 커밍아웃을 하고 싶어요.

난 어떻게 할까요?

가족에게 커밍아웃을 안하는게 좋을까요?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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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경 2013-03-15 오후 17:30

안녕 하세요. 레톤이님 반갑습니다.
고민을 솔직하게 고백하신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또한 진실한 삶을 살고 싶어 하는 님의 마음에 깊이 공감합니다.

질문의 요지는 부모님의 종교가 기독교인데 커밍아웃한 후 어떤 반응이
나올지 몰라서 걱정하는 것으로 이해를 했습니다.
답변을 하기 전에 님의 삶을 제가 잘 이해하지 못하기에 섣불리 판단하고 실례를
할 수도 있고 기대치에 맞지 않는 답변이 될 수도 있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몇 가지 지점을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첫째, 가족 중에 동성애자가 있을 때 ( Coming Out From The Closet: 김준자 지음)란 책에서 성정체성을 밝혀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소개하고 있는데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커밍아웃은 제 개인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과정인데 왜 이 시점인지, 나는 준비가 되었는지
살펴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간직한 진실과 겉에 드러나는 것이 하나기 되어야만 뚜렷한 자신을 확립할 수 있다. 성적 취향을 감춘 채 다른 사람 행세를 하며 사는 것은 피곤한 일이다. 가족이나 친구, 동료뿐 아니라 무심하게 묻는 택시기사의 평상적인 질문에 솔직할 수 없다면, 자신의 존재를 확신할 수 있겠는가. 아무리 성공을 하고, 남들이 알아주는 지위에 오른다 해도 속마음을 감추고 사는 사람은 자신을 가치 없는 사람으로 여기기 쉽다. 게이가 아닌 것처럼 행세를 해도 자신만은 속일 수 없다. 진실을 감추고 다른 사람으로 행동하다 보면 자신을 나쁘고 잘못된 사람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본인이 느끼는 사랑과 신뢰를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면 스트레스가 쌓여 결국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그래서 게이인 자신을 남에게 밝힐 준비를 해야 한다.
일단 성적 지향 혹은 성 정체성을 밝히고 나면, 세상의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이 쉽다. 훨씬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또 가까운 친구들과 친척들이 게이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갖게 다. 서로 돕는 가운데 삶의 질이 높아지고 삶의 목적이 분명해지며, 새롭게 세상을 창조해 나갈 수 있는 힘이 생긴다. 혼자가 어려우면 게이 친구와 함께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 겪어야 할 사람들의 반응을 미리 생각해 두면 커밍아웃도 훨씬 수월해 진다.

저도 이 저자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또한 커밍아웃한 후에 주변의 반응이 다양할 수 있지만 결국엔 자신의 삶에서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 합니다.

둘째, 성정체성, 성적지향, 성별정체성에 대해서 님이 얼마나 자신을 확신하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용어가 어렵지요. 우리 단체 홈페이지 자료실 “게이용어사전”에 관련 용어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성정체성, 성별정체성에 대해서 편안하게 긍정하지 못 한 상태에서 커밍아웃한 이후 가족 간의 갈등은 오히려 님 스스로를 위축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셋째, 커밍아웃이 꼭 필요한 과정이지만 언제, 어떻게, 누구에게, 어떤 계기로 하게 되는 지는 사람마다 달라서 일반화 할 수 없습니다.
님이 요청하신 대로 일정한 규칙이나 패턴을 답으로 제시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자라 온 성장 배경이 다르고 사물이나 사건에 대해서 그리고 삶에 대해서 지향과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식이 다 다릅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의 사례를 가지고 나에게 적용을 시키기보다 님의 방식을 찾아야 합니다.
우연히 툭 튀어나왔다면 그것 역시도 훌륭한 방식입니다.

넷째, 힌트는 님의 삶을 잘 들여다보면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커밍아웃한 이후 반응들이 어떨지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삶에서 부모님 당신들이 부딪히는 문제들을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님이 고민하는 문제에 대해서 부모님께서 어떻게 반응을 했는지, 우리 사회의 소수자들의 인권문제를 어떤 시각으로 이야기를 하셨는지 등 그런 것들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섯째, 우리 자신들을 포함하여 님의 부모님 역시도 이성애 중심적이고 동성애 혐오적인 지식과 정보에 이미 노출된 상태이고 근거 없는 잘못된 믿음들을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커밍아웃을 하고 그들이 나타낼 수 있는 걱정과 분노는 잘못된 믿음들에 근거합니다.
이런 종류의 잘못된 믿음들은 무엇이고 어떻게 발견할 수 있고 그것이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해석하고 부모님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더 좋겠지요.
혼자서 어렵다면 우리 단체와 같이 공식적인 모임에 참가해서 또래와 혹은 선배들과 님이 가지는 고민들과 다른 사람의 사례를 직접 듣고 체험해보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우리 회원들 중에도 커밍아웃하면서 우리 단체를 소개했을 때 고백을 받은 가족이나 친구들이 더욱 신뢰를 하는 사례들이 있었답니다.
또한 우리 단체에는 “ 성소수자의 부모, 가족 모임” 이 있습니다.
당장 부모님과 참여가 힘들다면 이런 모임에 참가해서 다른 부모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한 가지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동성애와 성소수자에 대한 적절하고 합리적인 정보와 지식을 아는 것도 님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 게이컬쳐홀릭(친절한 게이문화 안내서)” : 서점에서 판매 중
“ Coming Out From The Closet (가족 중에 동성애자가 있을 때)": 서점에서 판매 중
“ Coming Out Guide: 홈페이지 상단 ”커밍아웃“ 클릭 후 메뉴에서 선택 하세요

[ 성소수자 가족모임]

일시: 4월 20일(토) 오후 3시~5시
장소: 친구사이 ‘사정전’

이야기 주제 : 동성애와 기독교
( 초대 손님으로 목사님이 초청될 예정입니다.)

삶의 도전들에 부딪힐 때 넘어지고 울기도 합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주저앉아서 울 수는 없습니다.
강하고 단단해 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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