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병원 내에서 커밍아웃한 사연은 알려드렸구요
오늘 점심 시간은 어느 때나 마찬가지였어요
식사를 마치고 계단으로 내려오면서
재경 : " 저번에 이러이러 했잖니 !"
1과장: 응
재경: 그래서 내가 모 샘에게 부적절한 말을 했다고 했어
1과장: 응~ 그래서 다들 조용하게 밥 먹었구나
나는 몰랐는데
그러고보니 식사 끝나고 식판 들고 가는데 다들 내 눈치 봤던 것 도 같아
젠작들 말 조심들 할 것이지 흥 !!!!
다음에도 두고 봐야지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 맞는다고,
사람들이 설령 악의가 없더라도
'나하고 다르게 사는 사람'에 대한 의식이나 경험이 적어서 말실수하기도 하죠.
실제로 겪어보면 그냥 자기네처럼 울고 웃고 먹고 자고 싸는 인간인데 말이예요.
암튼 꾸준하게 할 말 하시는 모습, 기대하겠어요...! ^ㅁ^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