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1221125161&code=970201
어제 취임식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동성애자의 권리에 대해 언급을 했다고 합니다.
사실 좀 먼 이야기 같이 들리기도 하지만, 또 우리가 맞이 해야만 하는 미래이기도 하니깐- 기뻐해야 할 일이겠죠 :)
우리 스스로의 힘을 길러서 그만큼 세력을 키우고 제 목소리를 내는 날까지,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damaged..? 2013-01-23 오전 04:43
개인적으로는 호모포비아가 없는 것같은 오바마도
초기에는 동성 결혼에 대해 말을 얼버무린 게 생각나네요.
부시 2세를 재선시킨 지지지난 대선에 비하면
지난 대선에서 미국 국민의 동성 결혼에 대한 반감이 많이 줄었죠...
그 때 난리 났던 걸 생각하면, 다행이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네요.
적잖은 성소수자랑 이성애자 지지자들의 노력 덕이죠.
더디지만 또 이렇게 가시적으로 변하기도 하니, 좋네요... ^_^
“Our journey is not complete until our gay brothers and sisters are treated like anyone else under the law. For if we are truly created equal, then surely the love we commit to one another must be equal as well.
동성애자 형제 자매들이 법 앞에 평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을 때까지 우리의 여정은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모두 평등하게 태어났다면, 분명 우리의 사랑도 평등해야 합니다”
- 2013.01.21. 취임식 연설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
어젯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식 연설에서 성소수자의 권리를 이야기한 첫번째 미국 대통령이 되었다고 하네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이번 미국 대선에서는 동성결혼(same-sex marriage) 등 성소수자(LGBTQ)의 권리가 주요 쟁점 중 하나였는데요, CNN이 2008년 대선 출구조사에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유권자의 약 4%정도가 자신이 게이, 레즈비언, 양성애자라고 답했다고 하고, 이들의 친구나 가족들이 성소수자 친화정책에 반응할 것까지 생각하면 미국에서는 LGBTQ 이슈가(또는 성소수자가) 정치적으로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http://www.facebook.com/ilikecoming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