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릉흐는 미미형" 제가 희망을 얻은 이유를 까먹고 안 적었어요 하핳. 이러한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제 주변의 대구, 부산 친구들(제 또래)은 여기 사람들 미쳤다 하는 반응이었거든요. 전 그 친구들 사랑하기로 했습니다 ㅋ 얍호!! 힘나는 응원이었고, 전 그 친구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있어주길 바라고 있어요. 형도 같이 응원해주세요.
다행 + 감사 + 미안~ ^^;;
결국 당사자가 어떤 사람이고, 삶에서 뭘 원하고, 그걸 어떻게 얻으려느냐가 문제이지,
인종, 민족, 출신 지역, 성별, 성 정체성, 교육 수준, 계층, 직업, 재산, 종교 등등 별 상관 없는 것같아.
물론 현실을 무시하면 안 되지만, 그걸 빼도 박도 못하는 운명처럼 보는 건 위험한 일같아요...
그렇게 따지면 가령 노예 노비의 해방, 여성의 교육권 투표권 획득, 성소수자의 시민권 결혼권 획득도
인류 역사에서 완전히 불가능할 뿐 아니라 아예 말도 안 되는 일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어느 집단을 뭉뚱그려서 '쟤네는 다 똑같고, 안 되고, 원래 그래'라고 미리 재단하면 정말로 그렇게 되죠.
더구나 그 중에는 기득권층이 아닐 뿐더러 오히려 바로 그 기득권층에 속고 당하는 사람도 적잖으니까요.
결국 더디지만 개인이든 집단이든 조금씩 변하는 면도 있고, 또 나서서 변화시켜야 하는 면도 있으니
그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수밖에요... 세상이, 삶이, 인간이 늘 그래왔듯이.
(청정 총각 피타추, 개인적으로 비판하는 거 아닌 줄 알지? 방가방가~ 감기 조심하구!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