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일은 세계에이즈의 날, HIV/AIDS감염인 인권의 날입니다!
Different thinking with HIV/AIDS 에이즈, 다르게 생각하기 토론회
장소 :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4층
일정 : 11월24일(토) 14시~18시
문의 : 동성애자인권연대 lgbtpride@empas.com 070-7592-9984 / 010-2090-1595
14:00 ~ 15:30
[톡talk! 까놓고 쟁점토론] Change the frame! 관/점/전/환!
- 법과제도, 홍보캠페인, 언론보도를 통해 본 한국사회 에이즈 예방과 성 -
에이즈는 동성애자의 질병이다? 에이즈는 동성애자들도 걸리는 질병이다?
감염인들이 성적으로 문란했던 과거에 대해 벌 받는 사람들로 인식되고, 동성애자들이 문란한 집단으로 낙인찍히며 에이즈 전파자로 호명되는 현실 속에서 에이즈는 성(性)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화두가 되었고, 세이프섹스는 절대적인 구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지만 에이즈 예방 담론 속에서 성소수자의 성적 권리는 얼마만큼 논의되고 있을까요? 성적 권리에 대한 고민이 없다면 ‘콘돔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는 안전한 성관계의 요구는 반쪽짜리 구호가 될 뿐입니다. 그렇다면 성소수자들의 성 권리를 훼손하지 않는 에이즈 예방정책이란 있을 수 있을까요? HIV/AIDS감염인 인권증진과 에이즈 예방은 함께 이야기될 수 있을까요?
전파매개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법과제도, 예방홍보캠페인 및 언론보도 행태를 추적하며 인권을 중심으로 에이즈 예방담론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를 가져봅니다.
[이야기 나눔]
- 에이즈예방정책의 변하지 않는 언어: 전파매개행위 금지와 성권리
- 에이즈 예방홍보캠페인, 친근한 얼굴 속 감춰진 쟁점들
- 정부의 HIV감염 취약그룹 관리정책과 언론보도 흐름
16:00 ~ 18:00
[보고대회] Different thinking with HIV/AIDS 에이즈, 다르게 생각하기
- HIV/AIDS 관련기관, 감염인 자조모임 인터뷰를 통해 본 감염인 인권과 복지의 현실 -
에이즈에 대해 배타적이고 분리적인 제도와 사회분위기 속에서 감염인들의 사회적 입지는 좁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이뤄지는 서비스와 활동들은 감염인의 인권현실을 보여주는 지표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감염인들의 삶은 어떻게 구성되고, 나아가 어떻게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고 있을까요? 지난 1년 동안 진행된 감염인 자조모임, HIV/AIDS관련기관 총 10곳의 인터뷰 결과를 바탕으로 감염인의 인권현실과 복지서비스의 현재를 되짚어보고 더 나은 대안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자리를 가져봅니다.
장소 :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4층
일정 : 2012년 11월24일 16:00~18:00
종합발표 : 정욜 (동성애자인권연대 활동가)
토론
- 손문수, 한국HIV/AIDS감염인연합회 공동대표
- 변진옥, HIV/AIDS인권연대 나누리+ 활동가
- 이훈재, 인하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사회의학교실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