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사이 2002년 공동대표로 열심히 활동하셨던 김병석님(돌멩이) 어제(9월27일) 자정 무렵 대구 경북대 병원에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따로 빈소는 마련하지 않으며 오늘 오후 4시 입관하고 내일 아침 7시 간소히 장례 절차를 치른다고 합니다. (대구 명복공원)
친구사이에서는 오늘 오후 두시부터 친구사이 사무실에 따로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명절전이라 다들 바쁘시고 정신없으시겠지만 친구사이가 가장 어려웠던 시기를 지키며 또, 한국 성소수자 인권운동을 위해 헌신 했던 그가 편히 쉴수 있기를 같이 기원하고 또 애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밝고 따뜻한 곳에서 평온하게 지낼수 있기 바랍니다.
병석이형, 정말 미안해... 귀국했으면서 한 번 보지도 못했는데.
하늘 나라에선 보고 싶은 영화도 마음껏 보고 늦잠도 실컷 자.
그래도 몰래 북어채만 뜯지 말고, 밥 차려주는 것 꼬박꼬박 먹고.
따뜻한 마음, 고마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