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가 늦었네요 ^^;
9월 14일 금요일 늦은 7시 30분
친구사이 사정전으로 늦지않게 오시면 됩니다.
마광수의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입니다.
우린 야한 여자는 별로 안 좋아 하지만....즐거운 수다에 함께 해보세요!
이번 모임은 책 제안해주신 룰루랄라 님이 진행하신답니다.
신청/문의는 7942bookparty@gmail.com 으로!
90년대 초인가 이 책이랑 다른 책들 때문에 마광수씨가 사회적으로 마녀 사냥 당했던 게 기억나네요.
실제로 성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허구인 소설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한 것뿐인데...
뭐, 툭하면 게임이 폭력 일으킨다고 난리고 가사 때문에 노래를 방송 금지하는 지금도 비슷한가 싶지만요;;
데미지님과 데자뷰님 말씀대로 논란 거리가 많은 분임에는 분명 한 것 같고("즐거운 사라" 사건 유명하죠, 헌책방 잘 뒤지다보면 그 책 있더라구요ㅋ).. 개인적으로는 독서모임에서 문학장르 다루면서 한번 정도는 얘기해 볼만한 가치는 있다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추천했었죠..
제가 기존에 활동하던 셀러던트 독서모임(전 학생이구요, 어찌어찌 하다보니 들어가게 됐어요..^^)에서 꽤 오래전에 이미 한번 다루기도 했었는데, 그 당시에는 마광수씨 책과 함께 에로티시즘 관련 서적/논문이나 장정일씨 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 봐"(일부만 땄었어요ㅎㅎ 이 책도 안나오는 책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ㅋ) 그리고 전 법무장관 강금실씨 변론문 "장정일을 위한 변론" 등을 관련 자료로 해서 모임을 가졌던 기억이 납니다.
개인적 호불호는 뒤로 하고 서라도 마광수씨에 대해서 비판 내지 비난을 가하는 사람들 중에 정작 책을 직접 접해 본 사람은 의외로 적다는 점에 그 당시에 좀 놀라기도 했고요..
이번 책모임에는 기존 인원중에 다수가 개강 시즌, 일 등등의 이유로 소수로 모임이 진행 될꺼 같긴한데...걍 가볍게 수다떠는 분위기로 갈 생각입니다. ㅋㅋㅋㅋ
데자뷰님께 쪽지를 보내보려 했지만, 로그인 안하신 상태에서 작성하셔서 그런지 안되는 군요. 실제로 강의가 어떤지 좀 궁금하기도 해서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