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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쌍화점' vs '앤티크' 니들이 동성애를 알아?
기즈베 2009-01-20 22:22:03
+0 1271

'쌍화점' vs '앤티크' 니들이 동성애를 알아?

[스크린스코프] 등장인물 왕-선우 가상토크


왕 "왕이라는 소명이 너무 무거웠어… 잠시 숨쉴수 있는게 홍림이었는데.."
선우 "동성애 성향이 직업에 좋은 영향… 케이크 오묘한 맛 구현하기 좋았지"

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쌍화점>(감독 유하ㆍ제작 오퍼스픽쳐스)이 300만명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영화 속 동성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미남 배우들의 주연으로 여성 관객의 애간장을 녹였던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감독 민규동ㆍ제작 영화사 집ㆍ앤티크)도 남자들의 동성애를 정면으로 다뤘다. <쌍화점>의 왕(주진모)과 <앤티크>의 파티셰 선우(김재욱)가 동성애에 대해 '가상 토크'를 담아봤다.

▲선우=한 나라를 다스리는 왕을 이렇게 가까이 뵙다니 영광이에요. (눈웃음을 지으며) 영화 재미있게 봤습니다.

▲왕=(그윽한 눈빛으로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나 역시 작년에 자네의 영화를 봤네. 별명이 '마성의 게이' 아니었던가.

▲선우=그렇죠. 어떤 남자든 제가 마음에 들어 다가서면, 저를 거부하지 못하죠. 그에 비해 왕께서는 왜 홍림을 그토록 사랑하는데도 그가 여자를 사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신 건가요.

▲왕=글쎄. 어차피 내가 여자를 품을 수 없는 몸인데, 위나라에서는 후사를 못 보면 온갖 간섭을 하려 하니 어쩌겠나. 홍림을 너무나 사랑하기에 내가 곧 홍림이고, 홍림이 곧 나라고 생각했지. 그래서 홍림의 아이가 내 아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했어.

▲선우=그래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잠자리를 갖는 걸 지켜본다는 건, 말할 수 없는 고통이었을 것 같아요. 저라면 입양을 한다든가…다른 방법을 생각해봤을 것 같은데요.

▲왕=궁이라는 데가 그렇게 간단한 곳이 아니라네. 다 지나고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겠나. 홍림의 마음이 왕후에게 기울수록 내 마음은 찢어지는 것만 같았지. 어쨌든 한 사람을 일편단심 좋아했다는 것만은 우리의 공통점 같은데? 자네도 고등학교 때 진혁(주지훈)에게 고백했다 욕먹고 뺨까지 맞았는데도 속으로는 계속 좋아하지 않았는가.

▲선우=후후. 그렇죠. 진혁이 저를 사랑할지 확신이 없었지만, 저를 찾아 프랑스에서 한국까지 찾아온 쟝(앤디 기레)을 외면할 수 밖에 없었어요. 쟝이 오기 전, 진혁에게 강제로 키스하려고 했지만 넘어오지 않더군요. 그래도 진혁을 바라보는 제 마음은 변함이 없었죠. 저는 표현을 많이 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왕이 홍림에게 집착하는 모습은 너무 강렬해서 오히려 홍림이 도망갈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사랑은 의연한 사람이 주도권을 쥔답니다.

▲왕=홍림의 모든 것을 빼앗아서라도 내 곁에 두고 싶었어. 영화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처럼 말야. 나 역시 마찬가지 각오였네. 내 모든 것, 심지어 고려조차도 버릴 수 있다고 생각했지. 나에겐 홍림 뿐이었거든. 그에 비해 자네는 진혁 외에도 많은 남자들을 만나지 않았는가. 그래서 덜 집착하고 '쿨'했던 것 아닐까 싶네.

▲선우=제 별명이 괜히 '마성의 게이'였겠어요. 사실 동성애자가 소수자이긴 하지만 늘 우울하게 찡그리고 있는 것만은 아니잖아요. 저처럼 발랄하고 쾌활한 사람도 많아요. 뭔가 '다르다'는 느낌 때문에 음습하게 생각하고, 사람들이 거리를 둘 때는 참 싫더라구요.

▲왕=그래. 나와 홍림의 키스나 자네가 쟝과 침대에서 상반신을 벗은 채 있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더군. 물론 우리가 드러내 놓을 사랑을 하지는 못했지만, 사랑하는 사이에 쓰다듬는 것이 그렇게 놀랄 일일까 싶었네.

▲선우=저도 고등학교 때 진혁한테 "호모 새끼 같다"며 뺨 맞았을 때 정말 서럽더라구요. 이후엔 오히려 저를 가꾸고, 사랑을 즐기게 되었지만요.

▲왕=동성애는 남녀의 사랑과 달리 번식의 욕구를 채우기 어렵지. 그 외에는 동성애는 참 이상적인 관계가 아닐까 싶어. 화성과 금성에서 왔다고 할 만큼 너무나 다른 남자와 여자가 맞추려고 노력하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가. 단지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강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경우는 또 얼마나 많은가. 그 모든 것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이 동성간의 사랑 아닐까 해. 사실 왕이라는 내 소명도 너무 무거웠어. 위나라와 각료들, 그 마초들 틈바구니에서 잠시 내가 숨을 쉴 수 있는 게 홍림이었는데….

▲선우=하긴 저는 왕과 같은 그런 압박은 없었던 것 같아요. 동성애 성향이 파티셰라는 제 직업에 오히려 좋은 영향을 줬어요. 저의 예민한 감수성은 케익의 오묘한 맛과, 시각적으로 섬세한 장식을 세련되게 구현하기에 좋았죠.

▲왕=영화에서 천산대렵도를 봤다면 자네도 알겠지. 홍림과 나란히 말을 달리며 활을 쏘는 게 내 꿈이었지. 그 어떤 경쟁도 아닌, 순수한 동반자로서 말이야. 어떤가, 자네. 활 쏘는 법 배워보겠나?(왕)

▲선우=그것 좋은 생각인데요. (다리를 꼬고 턱을 손에 괸 채) 그보다 먼저 제가 만든 케이크 한 조각 먼저 맛보시는 게 어때요?


http://news.hankooki.com/lpage/sports/200901/h200901160712599198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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