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가수 박정현과 다이나믹 듀오가 에이즈 예방을 위해 뭉쳤다. 박정현과 다이나믹 듀오는 27일 낮 12시 서울 신사동 시카고 클럽에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공개하고 자신들이 참여하게 된 에이즈 예방 캠페인 ‘무브 유어 립스, 프리벤트 에이즈(MOVE YOUR LIPS, PREVENT AIDS)’을 설명했다. 캠페인송 ‘아 유 레디’를 만든 다이나믹 듀오는 “에이즈 환자들은 육체적인 아픔도 아픔이겠지만 주변으로부터 소외 받아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며 “그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주고 싶어서 만든 곡이고 서정적인 분위기가 박정현의 매력적인 보컬과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작업한 박정현은 “이 음악의 매력점은 진지하면서도 희망이 들어가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뜻 깊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화장품 브랜드 더바디샵과 음악전문채널 MTV코리아가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2007년 자우림과 드렁큰 타이거에 이어 2008년에는 박정현과 다이나믹 듀오가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이들은 이날 뮤직비디오 촬영을 시작으로 기념화보, 쇼케이스 등 에이즈 예방 캠페인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정현과 다이나믹 듀오의 캠페인송은 3월23일부터 4월26일까지 더바디샵의 캠페인용 리미티드 에디션 ‘구아라나 립 버터’ 구매시 무료로 제공한다. ‘구아라나 립 버터’ 판매 수익금 전액은 MTV 공공자선재단에 기부돼 에이즈 예방 활동을 위해 쓰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