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gi" 라는 국제성소수자관련 인권활동가 메일링리스트에서 친구사이 앞으로 온 소식입니다. 번역이 정확하지 않아 대충 내용을 옮깁니다.
전문이 필요하신 분은 쪽지를...^^ )
이달 말부터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의 3차회의에서 노르웨이가 성적지향성 및 정체성에 차별에 관한 중요한 성명서를 발표한다고 합니다.
이번 성명서는 12월 1일 발표될 예정이고 성적지향성이나 성정체성을 이유로 인한 직접적인 인권침해들 즉 사망(사형), 폭행, 고문 등이 유엔인권이사회에서 위임한 특별기구들, 조약들에서 보고되어왔고 이들은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과 함께 이들 기구들은 적극적인 감시활동을 계속 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이 성명서는 인권이사회에서 성적지향성과 성정체성을 이유로 한 차별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며 이사회 의장에게 이 문제에 대한 회의를 소집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는 이번 성명이 지금까지 유엔에서 있어온 성적지향성 관련 성명서 중 가장 큰 것이 될 수 있게끔 만들기 위해 각국의 동참과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지를 표명한 국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유럽연합,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미국(예정),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우루구아이, 도미니카. 한국
그밖에 동유럽 국가들, 라틴아메리카의 몇몇 국가들도 추가 동참이 예상되며 아시아에서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만 유일하게 지지를 표명한 상태라고 합니다. 메일링 리스트에 따르면 추후에 일본, 타이, 필리핀, 인디아 등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뉘앙스가 보입니다.
참고로 한국은 지난 5월 인권이사회의 이사국으로 당선된 바 있습니다. (총 44개국. 아시아에서는 인도,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일본, 파키스탄, 중국 등 13개국이 이사국 소속입니다.)
### 성명서가 발표되면 친구사이에서 "환영성명서" 혹은 "지지성명서" 정도를 발표해야 하지 않을까요?
* 차돌바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10-20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