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크랩

title_Newspaper
schwarzwald 2004-04-29 20:12:36
+0 4045
    (파리=연합뉴스) 현경숙특파원= 프랑스 정부는 동성 사이의 결혼은  불법이라고
밝혔다.

    정부 대변인인 장-프랑수아 코페 장관은 28일 각료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에서 "
동성간의 결혼은 우리 법에 위배된다"며 "동성 결혼은 프랑스에서 불법"이라고 말했
다.

    또 도미니크 페르벤 법무장관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동성 결혼과 관련해
"프랑스법은 모호하지 않다"며 "이에 관해 프랑스법은 전적으로 명확하다"고 강조했
다.

    그는 "유럽 인권재판소의 판례 역시 명확하다"며 "결혼은 이성 간의 결합에  관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에서는 지롱드 지방 베글시의 시장인 노엘 마메르 의원(녹색당)이 오는 6
월 5일 동성애자 한 쌍의 결혼을 주재하겠다고 발표한 뒤 동성 결혼 허용 여부에 대
한 논란이 일고 있다.

    마메르 의원은 프랑스 민법이 결혼을 이성 간의 결합으로 제한하지 않고 있다며
동성 결혼이 합법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ksh@yna.co.kr

(끝)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