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홍석천이 이번엔 SBS '형사'(연출 송창의 JOY 프로덕션)에 출연한다.홍석천은 오는 19일 밤 10시 50분 제 2화 '크리스마스에 찾아온 손님’에 특별 출연한다.
그동안 SBS 특별기획'완전한 사랑'(극본 김수현 연출 곽영범)에서 동성애자로 극중 재미를 극대화 시켰던 홍석천이 시트콤 '형사' 에 출연하게 된 배경은 송창의 PD의 부탁 때문이다.
홍석천은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적이 있어 첫 회부터 출연 섭외가 들어왔었다. 하지만 당시 '완전한 사랑'과 겹쳐 출연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시간이 됐다"며 "대본도 나를 위해 써 놓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가 맡은 역할은 극중 소심하고 무서움 많이 타는 피의자. 강력 3반으로 자수하겠다며 찾아 왔지만 너무 심약한 나머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윤다훈을 힘들게 한다는 설정이다.
한편 '완전한 사랑'을 끝낸 홍석천은 "이제 드라마에 적응할 것 같았는데 종영되어 서운하다"며 "아직 출연섭외는 들어오고 있지 않지만 어떤 드라마에 출연하던지 이제는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