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런 후기는 잘 안쓰지만.. 운영자님이 써달라고 간곡히 말씀하셔서...
한번 써 보겠습니다. 글 솜씨가 없는지라... 뭘 써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
이번 토요모임에서는 영화 조선명탐정_각시 투구꽃의 비밀을 보고 뒤풀이로 1차 2차 가볍게 맥주 먹었습니다. 저는 이태원에 가고 싶은 마음도 조금 있었는데.. 다른분들은 안 가시더라고요 ㅎㅎ ^^ 그래서
go home
우선 영화는 흥미진진 했습니다. 저는 원래 영화보면서 조금만 재미 없어도 집중을 못하는데 이영화는 끝까지
집중하면서 봤습니다. 김명민하고 오달수의 연기가 좋았습니다. 두분의 코믹연기가 쿵짝이 잘 맞았습니다.
특히 오달수씨의 개를 다루는 연기가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보면서 많이 웃었어요.
스토리는 솔직히 다른 탐정영화에 비해서 탄탄하지 않았습니다. 보통 추리물하면 스토리가 복잡하고 긴장감 넘치는데 이 영화는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보면서 계속 웃을 수 있는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뒤풀이는 다들 처음 뵙는 분들이고, 저보다 나이가 다들 많으셔서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즐거웠습니다.
저는 오프라인 모임을 가는게 처음이라서 긴장도 많이 했는데.. 괜히 한거더라구요. 형님들(???) 언니들(???) ^^ 사이에서 재밌게 놀다 왔어요.. 다음주모임에도 갈 생각입니다... 시간이 되면 ㅎㅎ
형님(?) .... 짧게 썻다고 타박하지 마세요.. 저 이거 쓰는데 한시간 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