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분들을 보면 사무실도 자주 찾으시고 쉼터 같이 하시는데,
전 특별한 일이지 않고서야 쉬이 찾아지질 않네요.
그래도 악보장이라고 뭘 하나 맡으니.. 이래 저래 찾아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열려있을것만 같은 사무실을 가니
불이 꺼지고 굳게 닫힌문이.. 떡하니 버티고 ㅋㅋㅋㅋㅋ
때마침 기즈베형이 서울역으로 1인시위를 하러 가셔서 비번을 얻어 들어 갔답니다.
오늘따라 지하철에서 파는 향토장터인가? 를 지나치려다가 약과가 눈에 들어와서 샀는데
아쉽.. ㅋ
사무실에 있는 악보를 이래 저래 봤어요.
이전 공연 악보들, 연습했던 악보들...
정말 지_보이스의 연혁 만큼이나 많은 악보들이 쌓여 있었습니다.
다행히 전 악보장이었던 까나리아 형이 정리를 잘 해 두셔서
살펴보기가 매우 용이했지요.
좀 쉬이 보고 하루면 끝낼 수 있을까 했는데, 앞으로 2~3번은 더 나가서 정리를 해야지
정리가 다 될것 같아요
뭔 악보 정리인가 거창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기실 단원분들은 느끼실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해요 ㅋ
그냥 재고 악보의 현황파악 정도? 겠지요 뭐.
우선은 악보를 한부씩은 따로 정리 하고
복사본은 곡 별로 분류 해 놓으려는 생각이에요.. 폐기할 사본도 결정해야 하는데
그건 다른분들과 상의를 해봐야겠지요.
여하튼.. 악보가 엄청 많네요 ㅋㅋㅋ
그리고 의아스러운것은 악보를 많이 버렸는데, 공간은 더 부족하네요.. ㅋ
왜 그런것일까요? 신기해라..
정남이 형이 책장 큰걸로 바꿔야 하나? 라고 하셔서 괜찮을거 같아요 했는데.
정리 다 하면 괜찮을거 같긴한데... 바꾸면 더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주절 주절 중얼 중얼 ㅋㅋㅋㅋ
악보정리 다 끝내면 문서 하나가 나올거 같아요..
악보장 인수인계서 ㅋ
그럼 즐거운 한주 마무리 잘 하시고 일요일에 뵈요!!!
2003년부터 악보를 모으기 시작했으니... 지금 그 악보들 보면, 십여 년 전의 기억들과 지보이스를 스쳐간 많은 사람들 생각에 눈물이 왈칵 날거 같아요. ㅋ
자작곡들 중 복사본이 여러 버젼 있는게 많아 헷갈리실듯..ㅠㅠ
추후 필요한 악보는 다시 복사하거나 출력하면 되니까 양이 많은 악보들은 과감히 버리셔도 됩니당~~^^
악보장 인수인계 문서도 기대가 되네요.ㅎ
혹 여력이 되신다면 악보 목록도 대충 정리해두면 추후 큰 도움 되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