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시사프로그램 방송을 보았습니다.
쌍용자동차 파업후 외상후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는
노동자와 그 가족들에 대한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정혜신 선생님의 인터뷰였습니다.
파업을 목격한 가족들 아이들이 가지는 사회에 대한 사람에 대한 분노를
의학적 치료 이외에 마음을 보듬어 주는 과정들이 가슴 뭉클해졌습니다.
많은 시민들 후원으로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으로 '와락' 이라는 센터가 운영이 되고 있더군요
그러면서 들었던 생각입니다.
지_보이스가 노래로 그들에게 축복의 말을 건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의 노래가 각자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마음을 치유했듯이
우리의 노래가 다른 이들도 치유해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또한 이성애중심 사회에서 분노를 사랑으로 노래로 극복해가는 모습이
어쩌면 그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아후 ^^ 다들 휴식 잘보내는데.... 괜한 생각을 했나요?
사실 지_보이스 휴시기동안 작년에도 장애관련 단체 졸업식에서 축하공연을 하면서
정말 가슴 따뜻한 박수를.... 삶에 분노를 가지고 있는 같은 소수자들의 박수를 경험한 적이
있었답니다. ㅎㅎ
아무튼 급 생각이 나서...... 참고해보자고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