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직 수행하면서 주고 받었던 명함들 잘 간직했다가
어제 정기공연 초대의 이메일을 드렸는데, 이런 답변이 왔습니다.
답변 보내주신 분은 대사관에 근무하시는 통역가 분이신데
지난 봄 초대받었던 행사에서 뵈었던 분입니다.
비록 사정상 참석은 못하시지만, 친구사이를 통해서 성소수자에 대해서
더욱 긍정적인 인식을 하고 계신 것 같아서....
지_보이스 단원 여러분들이 힘내시라고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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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재완 대표님,
그 때 모임에서 뵙고 제 딸아이에게 얘길 했었어요.
11월에 공연에 초대 받으면 같이 가자고.
6회 정기공연 축하드려요.
잊지 않고 초대해주신 것도 정말 감사하구요.
그런데..제가 이번 주 토요일, 그러나 공연 날부터 해외 출장을 갑니다.
아침 비행기라 도저히 갈 수가 없네요.
여름부터 기다렸는데 앞으로 1년을 더 기다려야 공연을 볼 수 있겠네요.
정말 서운합니다.
제가 가서 공연을 보고 축하해드릴 수는 없지만
즐겁고 성공적인 공연이 되길 바랍니다.
그 때 뵜던 모든 분들께 안부를 전해주세요.
항상 건강하시구요.
또 뵙죠.
김0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