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연주시에는 자막대신 곡소개가 옆에 들어가야 겠죠.
기즈베님에게 연주자 약력 드렸는데... 아주 간단하게 들어가거나... 아예 안들어가는게 나을 것 같고요
대신 곡소개가 들어가는게 맞을 거 같습니다.
일단 아래 곡소개고요.
화면이 자주 바뀌면 집중력이 떨어져서 안 좋기 때문에 더 줄이셔도 될거 같습니다.
1. 사랑의 인사 Salut d'amour, OP.12
- Edward Elgar, 1857~1943
엘가는 후기 낭만주의를 계승하면서 영국 민족음악 악파에도 영향을 준 근대 영국을 대표하는 음악가이다. 사랑의 인사는 1899년 엘가가 자신의 아내를 위해 피아노곡으로 작곡했고 이듬해 관현악곡으로 편곡하여 널리 알려졌다. 짧은 소품이지만 달콤하고 서정적인 멜로디로 인해 첼로나 바이올린 곡으로 많이 연주된다.
2. Por Una Cabeza
- Carlos Gardel ( 1890~1935) / 편곡 John Williams
카를로스 가르델은 프랑스에서 태어나 아르헨티나에서 성장했으며 탱고의 발전에 지대한 공을 남긴 음악가이자 가수 겸 배우이다. 1935년 만들어진 이 곡은 '말 머리 하나 차이로(간발의 차이로)'라는 뜻으로 Alfredo Le pera 가 가사를 썼으며 가르델이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론도 k373'에서 선율을 차용했다.
또한 1993년 영화음악의 거장 존 윌리암스에 의해 편곡되어 알파치노가 주연한 영화 '여인의 향기' 삽입되면서 다시한번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고 얼마전 국내 드라마 삽입곡으로도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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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자 약력은 대본 쓰실 단장님에게 다시 보내드릴게요.
참고로... 가르델 아저씨의 얼굴과 목소리를 볼수 있는 유튜브 영상은 아래에...
http://www.youtube.com/watch?v=YxZY4fT653c
직역하면 '말대가리 하나 차이로'라는 뜻이라는데... 간발의 차이로 라는 뜻이고...
경마를 연애에 비유한 내용이라네요.
보통 연주회에서 지휘자 약력을 소개하잖아요.
우린 여태까지 한번도 안 했는데 생각해보니 실수를 하고 있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이번엔 사회자 대본에라도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지난번에 대방역 여성플라자에서 본 베토벤바이러스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회 전단지에 노르마님 약력이 있었는데... 저한테는 없어서... 혹시 그거 챙겨두셨던는 분들은 단장님에게 알려주시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