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거리공연, 6월의 작은음악회를 비롯해 영화 '종로의 기적' 축하 공연까지.
쉼없는 공연 레이스에 다들 고생하셨어요~!!
바쁘고 정신 없었지만 분명 즐거운 경험이 었습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지보이스 일정의 가장 큰 행사인 '정기 공연'을 앞두고 있는데요.
조만간 기획단이 꾸려지고 정기 공연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기 시작할 거에요.
긴장이 되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하고, 다들 조금씩 예민해지기도 하겠죠.
설레이는 마음도 클거고요. 저도 왠지 두근두근 하네요 ㅎㅎ
게이로서, 세상을 향해 말을 거는 그 순간은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거라고 믿어요^^
한 가지 드리고 싶은 말은,
정기 공연을 준비하는 동안은 어느 누구도 가벼운 마음으로 대강대강 하지 않아요.
아시겠지만, 준비한 만큼. 딱 그만큼 보여지는게 공연이고.
성의 없고 가벼운 두드림에 감동 받고 박수 치는 관객들은 없습니다.
워낙에 지보이스를 예뻐해주시는 관객분들이 많아 감사하지만,
우리 그렇게 양심없으면 안되잖아요.
지난 일요일, 바리톤 파트는 딱 한 분만 연습에 나오셨어요. 다른 파트들도 참여율이 저조했고요.
사정이 있어 못나오신 줄은 알지만 속상하더라고요.
별다른 연락없이 안나오신 분도 계시고요.
이유없이 빠진 것도 아니실텐데, 억울한 마음이 드는 것도 이해합니다.
모두들 저처럼 백수도 아니고, 저처럼 집이 서울인 것도 아니니까요.
새로운 단원분 중에 몇 분은 정말로 열심히 하고 계시고, 늘 열심히 참여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 분들한테 창피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매주 일요일 하루, 그리고 정기 공연 날짜가 한달 쯤 전으로 가까워지면 꼭 일요일이 아니라도 엑스트라 연습 일정이 생길 수 있어요.ㅠ_ㅠ
단원분들 모두 바쁘시겠지만 연습을 빠지시는 일은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영리하게 스케줄 관리를 하시면 분명 일요일 오후 몇 시간 정도는 비울 수 있을거에요..;;
큰 무대에서 멋진 조명 아래, 박수 갈채와 환호를 받을 주인공은 노래하는 우리들이지요.
공연자로서의 책임감과 프로의식을 가지고, 정기 공연까지 조금만 양보해주세요.^^
그.래.서.
이제서야 본론입니다. ㅎㅎ
이번주와 다음주 2주 동안은 정기 공연 연습을 시작하기 전, 마음의 준비를 하는 짧은 방학입니다.
5월과 6월 다들 고생 많으셨으니까 2주 동안은 조금 여유있게 보내시고
우리는 7월의 첫 일요일. 7월 3일에 만나요.
그리고 친구사이 홈페이지에 들락날락 하시다가 정기공연 기획단 모집 공지를 보시고 관심이 있으시면, 함께 참여해 보는 것도 좋고요.
기획단과 지보이스 단원들의 의견차도 있을 수 있고 함께 이야기하며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아서 단원분들 중에 참여하시는 분이 계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혹시, 예전 공연 내용이 궁금하신 새내기 단원분들이 계시면 저에게 연락을 주세요.
시간이 되실 때 사무실에 모여서 함께 지난 공연 영상들 감상할 수 있어요.^^
보시고 공연에 관해 수다도 떨고요.
간만에 긴 글을 썼더니 힘드네요;;
읽느라 고생하셨고요.
덥다고 에어컨 너무 틀지 맙시다.
지구가 더 더워져요~~~~~~~~~ 으악~~~~~~~~
뿅!
저도 개인적으로 지난 일요일 연습 참여율에 조금 실망을 했습니다..
공연을 함께 하지 못하더라도 연습은 함께하는게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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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대에 오르는 단원들과 참여의사뿐만 아닌
공연준비에 대한 의견을 많이 나눴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도 모르게 정해져있는 일들이 없지않아 불편한게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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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그만두거나 빠지는일 없이 현 단원들 모두가 함께 정기공연무대에
섰으면 좋겠네요 ^_^ ... 7월3일에 뵈요 ~
(에어컨은 전기세 걱정에 못키고 있어요 .... ㅋㅋ 선풍기 돌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