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풀이를 통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국제 동성애자/성전환자 혐오 반대의 날을 맞이하여
지_보이스에서 보여준 열정과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개인적 사정으로 공연에 함께 하지 못하신 분들도 있지만,
여러분의 마음속에도 분명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어제 자리는 혐오를 반대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노래를 통해서
그리고 멋진 사회자인 김조광수 언니/형의 멘트로 잘 치루어진 행사였다고
생각 합니다. 특히나 게이들에 대해서 말할 때 주류 사회가 가지고 있는
편견적인 말들 대신에 점점 지_보이스 혹은 게이들의 노래 혹은 게이 합창
등 게이들에 대해 본래 그 모습대로 밝고 긍정적인 느낌을 잘 만들어 가고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조금은 설레였습니다.
이런 분석은 '후기 구조주의' 입장에서 권력을 분석할 때 보는 방식이라고 하더군요
ㅎㅎ 그런 예의 사례는 지_보이스의 위상이 시민사회단체들에게 매우 강력한
영향력 혹은 즐거운 감정을 불러 일으키거나 혹은 상근자들이 연대하면서 만들어
놓은 긍정적인 게이 이미지를 보다 촉매 시키는 기능을 하는 것을 보면, 저의 이런
상상이 작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가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지_보이스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남은 크고작은 공연들이 많습니다.
공연의 의미만이 아니라, 우리 단체의 가치와 비전의 확산과
또한 여러분과 우리 단체가 서로 깊은 우정을 쌓는 기회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서 언제나 즐겁습니다.
같은 회사 배송직원이 날 봤다네요^^
결혼한 분이셨는데....멋있었다고 박수 받았답니다!!ㅎㅎㅎ
내가 게이인것은...입다물고 무덤까지 가져가기로 약속했다는....ㅎㅎ
게이가 다 호리호리하고 여성스럽게 생긴줄 알았다나요??무식한.....ㅎㅎㅎ
다들 너무 고생 많으셨구요^^....특히나 우리 신입동생들한테 끝없는 박수와 격려를 보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