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5주 기초훈련단 수료 후에 특기학교 가서 교육을 받는데, 그 안에서 성적순으로 특기랑 자대를 받는답니다.
랜덤함수에 몸을 맡겨야 하는 육군보다 훨 나은 거죠. 자기가 하는 만큼 받는 거니까요,,
지난 주에 석이네 기수가 특기를 받았는데, 글쎄 이 녀석.. 공군의 무덤이라는 '방공포'에 걸리고 말았네요.ㅠㅠ
친구 중에 집 가까운 데로 올려고 작정하고 방공포 받은 넘이 있었는데, 외박나올때마다 살이 쪽쪽 빠져서 안습했던 기억이 나더군효.
편지엔 셤 잘 못봐서 헌병이나 방공될 것 같다고 그랬는데, 흠, 얘가 남자복은 있어도 셤복은 없나 봅니다..-_-;
자주 기름진 거 좀 먹이러 갈 수 있게, 그저 자대라도 가까운 곳으로 받길 바랄 뿐이에요.
지난 뒤풀이 때 석이 안에서 딴 짓 못하게 군형법 92조 합헌된 거라고 헛소리 했는데, 완전 농담이었구요. 지금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하고 계실 친구사이 외 여러분들, 멀리서나마 응원보낼게요!
-이상 번개같은 Alt+Tab으로 무장한 막내 사원 게이브리얼이지 말입니다.
근데 음... 자고로 서방복 없는 뇬이 자대복도 없다고... 지켜봐야겠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