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_Chorus

전날 뒷풀이를 해뜨고 마무리를 한 탓에 두통을 감수하고 노래하러 사무실 들어오는 순간부터 '생일 축하합니다.' 라는 인사를 먼저 들으니 기분이 좀 묘했었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어머 생일이예요? 몰랐네? 생일 축하해요~'라고 다들 인사해주시니까 정말 가슴 뭉클했어요.

게다가 어제 연습했던 곡들이 다 감동적인 메세지가 있는 곡들이라 연습 내내 축복 받은 느낌이었답니다.

2007년, 2008년 생일에 희한하게 군부대 출장가서 점심에 미역국 얻어 먹을땐 이색적이라 했었지만(특히 2008년엔 대박나서 저녁까지 일하는 바람에 생일빵 톡톡히 치르고 치킨까지 얻어먹었죵..ㅋㅋ) 올해처럼 이렇게 여러 사람한테서 생일을 축하받은 적은 거의 없어서 얼떨떨하기도 했었답니다.

작년에 통영에서 일할땐 같은 동료, 기숙사 동료들에게 마저도 생일을 외면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대참사를 겪어서 그런지 올해 생일은 정말 의미있는거 같아요.

암튼 생일 축하해주신 여러분, 그리고 비록 연습에 참석하진 못하신 분들께도 생일축하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쁜일엔 같이 축하해주고, 슬프거나 힘든 일엔 같이 힘이 되어주는 친구사이, 그 중에도 지보이스 언니 동생분들 더운 날 건강 조심하시고 항상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래요.

화이팅!!!

박재경 2010-07-06 오전 01:58

그래 항상 함께 하자꾸나

라이카 2010-07-06 오전 06:16

그래 멱국도 못 먹었단 말에 좀 짠하긴 하더라. 그래도 이렇게 때거지(?)한테 생일 축하받는 기분은 느껴보기 힘든 감동일 듯. ^^

평인 2010-07-06 오전 09:44

생일축하합니다!
ㅠㅠㅠ같이축하드리지못해서미안해요형.

까나리아 2010-07-06 오후 16:08

재경언니->네 언니..맘속엔 항상 친구사이와 함께하고 있어요^^
라이카 언니->첨 느껴본거라 얼떨떨하기도 했지만 이렇게 하나같이 챙겨주셔서 몸둘바를 몰랐답니다..감사합니다.
평인->고맙다..근데 띄어쓰기 좀 해주면 안되겠니?

국영 2010-07-07 오전 04:13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렴,,, 덕분에 케익 잘 먹었수!!

가브리엘 2010-07-07 오전 04:25

재밌었어요~~ Butterfly되는 노래방 꼭 다시 가봐여!!~

리나 2010-07-07 오전 07:20

형 형 완전 축하드려용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