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_Chorus
2010-05-29 22:41:16
+1 86
안녕?

레포트 조사하다가 친구사이에서 너 봤다

내가 아는 그 '성기윤' 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깜놀했어,

사실 확인은 오래전에 했는데 딱히 친한사이였던 적이 없어서

뭔가 말붙여보기도 뭐하고 내가 누군지 밝혀도 기억도 못할 정도의 사이라

몇마디 나눠본 게 다거든

같이 학원다녔었는데.. 니가 중간에 그만 뒀을거다 아마도.

000선생님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ㅋㅋ

좋아하던 사람이 누구였을 지 궁금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대갔을 지도 모르겠군

잘있어


-


아, 메일을 받고 무지 반가웠어요.

근데, 좀 무섭기도 하네요.

우리 학교에서도 과제조사하다가 본사람 한둘이 아닐텐데.

이런 리스크 그래도 생각은 안한건 아닌데 막상 이렇게 메일이 오니 당황되네요.

그래도 메일 내용을 봐서는 뭐 악감정 있고 그런건 아닌 것 같아 다행이지만요.

지보이스 공연을 오라해야겠군요 ㅋㅋ



ps.이거 본 나 아는 분들도 저에게 메일좀ㅋㅋ

박재경 2010-05-30 오후 22:42

그사람에게 너는 새롭게 사람들을 대할 기회를 제공해 준 것일 거야
그리고 평소에 너 보면 알듯이, 열심히 자기 꿈을 이루어가는 모습에서
게이들이 평범한 사람들이구나 하는 긍정적 인식을 심어 주었을 거라 예상한다
너의 용기는 너의 친구에게도 어떤 울림이 되지 않았을 까?
우리 모두 서로 연결되어 져 있는 존재들이라 생각이 든다
지보이스 공연 대박 예감! 이 드네 벌써 팬 한명 확보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