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스톤월 축제에서 봤던 다큐멘터리 '스톤월'이랑..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때 우리가 했던 구호에서 착안해서 노래를 만들었어요.
또 집회 같은 곳에 가서 부를 만한 노래가 없는 거 같기도 해서...
말하자면 모... 스톤월 항쟁 40주년을 기념하는 뜻에서 만든 노래랄까...^^
# UP
Up 사랑이 멀어져가도
Up 가슴이 두동강나도
Up 독하게 웃으며 일어나 다시 시작해
Up 세상이 거꾸로 가도
Up 먹구름 몰아쳐와도
Up 벽장문 박차고 나와서 다시 시작해
Shout 누구든 나를 비웃으면
Fight 누구든 날 다치게하면
Out 삔 꽂고 달려와 립스틱 던지며 엉덩이 흔들며 싸워라
다시 일어서라 다시 달려보자 엉덩이 흔들며 Shake Shake
다시 노래하자 다시 춤을 추자 엉덩이 흔들며 Shake Shake
(언니들과 함께 Come Come 엉덩이 흔들며 Shake Shake)
- 악보는 저 위에 올렸구요... 가이드 녹음은 믹싱 안하고 대충 한거예요...
듣기 괴롭더라도 백번 쯤 들으면 아무렇지도 않을듯.ㅋㅋ
될수 있는데로 쉽게 만들려고 했는데 그래도 부르기가 너무 어렵다 싶으면 더 쉽게 고칠게요.
올리는 김에 서비스로다가... 요건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가이드녹음
마지막으로 천여사가 작사하고 직접 부른 '낙원동블루스'
(더 멋지게 믹싱하지 못해 미안...ㅠㅠ 그래도 절절하게 감정이 끓는...ㅎ)
날씨는 더워지는데 그래도 옆에 애인은 있는게 좋겠다는...ㅎㅎ
혹시라도 개인적인 일이든 음악적인 일이든, 정치적인 일이든... 상처받은 사람들이 있다면 이 방정맞은 노래가 작은 위로나마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