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때려치고 놀기 시작한지 어언 2달이 되어가네요
이성애자였으면 이것저것 재느라 집에 있는 처자식 걱정에 쉬이 하지 못할 일을 이게 아니다 싶으면 언제 든지 그만둘수 있다고 생각하는건 직업 특성도 있고 그리고 게이이기 때문에 좀 더 나은 발전을 위해서라면 새로 시작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가능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지난 2 달동안 집에서 얌전히 살림만 하고 살려고 했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하지 못한거 같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으면 그래서 머리속이 백지가 되면 뭔가 깨닫는게 있을줄 알었는데 아직까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기에 깨닫는것도 없네요
아 참 그래도 요새 드는 생각이 있다.
사람을 돈의 가치로 평가해서는 안됀다는것 .... 외모, 직업, 나이,개성등등.... 타인들을
있는 그대로만 보고 비판의 말들을 함부로 해서는 안됀다는것.
글구 설령 우연히 길거리를 지나치는 사람들일지라도 그들이 다 아름다워 보여야 되어야 한다는것
그동안 사회 생활 하면서, 타인들에게 난 참 친절하지 못하였다.
가끔은 그들 모두가 이성애자라는 가정하에, 그들을 향한 서슬퍼런 날을 새우기도 하였다.
타인들에게 친절해진다는것은... 그들을 존중한다는것, 섬긴다는것, 이해하고 바라본다는 의미
가 아닐까 싶다. 아직까지는 요원하지만 말이다.
이번달은 서서히 일어나는 시간.....
생활계획표도 짜고,ㅍㅎㅎㅎㅎㅎ 읽을 책도 전주서 가져오고
아름다운 40대가 되기 위한 관리를 시작해야 겠다.호호호
잘아는 피부과 있으면 추천바랍니다. 목표는 얼굴에 잡티제거와 점제거에 이어 하얗게 하얗게
뭐 사소한 목표들이랍니다.
힘들어도 싫은 소리 한 번 없이 늘 주변 사람들 챙겨주시는 재경양, 제가 100분의 1만 닮았어도...! +_+
사는 게 참 팍팍한 노릇인데, 때로는 쉬어가는 게 필요하겠죠.
모처럼의 휴식 기간, 몸도 마음도 충분히 재충전 + 업그레이드되시길... 홧팅!!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