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_Chorus
박재경 2008-04-11 22: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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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햇빛이 좋은날 점심을 먹고 산보를 했습니다.
시원한 바람에 찰랑거리는 잘잘한 파도소리에 맞추어서 오늘도 득음의 경지를 위해서 노래를 한곡 뽑고 왔답니다. ㅋㅋㅋㅋ

이곳의 풍경은 좀처럼 바뀌질 않아요
사람도 건물도.... 가만히 들여다보면 모두다 열심히 사는것 같아요
사거리  용달차에서 딸기를 파는 아저씨도 바다위를 내 노래소리에 맞추어서 뛰어오르는 물고기도
오전내내 책만보다 끝이나서 좀 미안하고 허무하지만 그래도 이햇살에 기대어 웃어볼수 있는것은 그리운 사람들을 낼이면 만나서 시끄럽게 떠들수가 있어서인것 같아요
가끔씩은 내 일상으로 그런것들을 확대하고픈 맘도 생기지만, 잠겨진 문이 좀처럼 열릴 기미는 없네 ㅎㅎ

다들 한주 잘 지내셨지요
이곳은 꽃이 다져서  조만간이면 초록의 잎들이 한가득해질거 같아요
낼 봐요

코러스보이 2008-04-12 오전 01:51

재경아 또 낮술했니? 마님이 왔다가니까 외로운가보지?ㅋㅋ

하덕이 2008-04-12 오전 08:09

득음의 경지라... 좋은 현상인지...^^^ ㅎㅎ 재경이 형도 마음이나마..초록의 잎처럼...^^
그럼 내일 뵈여^^

터치 2008-04-12 오후 18:25

딸기아저씨는 멋있었나요?

damaged..? 2008-04-14 오후 17:58

어머~ 해변의 노래하는 여인네!
엄한 남정네들이 반해서 보쌈해가지 않게 조심~! *^.^*

박재경 2008-04-15 오전 06:36

어머 하덕아 마음이나마라니? .... 흥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