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이번 공연을 생각하면 정말 너무도 아쉬운 마음 뿐인 듯 합니다. 뒤 늦게 공연에 합류해서 운 좋게 같이 무대에까지 설 수 있게 되어서 어찌나 기쁘고 뿌듯한지요... 게다가 사람들의 말들도 좋았지만 제 스스로 만족하고 자랑스러운 무대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아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연습도 자주 늦고 빠지고... 그러다 보니 무사히 공연을 마치고 나서도 아쉬운 마음 뿐이네요...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모여 만들어진 이번 공연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노래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참석한 모임에서 제 마음을 나눌 수 있고 제 생각을 공유할 수 있고 저와 똑같은 입장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제 스스로 많은 변화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더더욱이나 좋았던 공연이 아니었나 되짚어 봅니다.
제게 이런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단장님께도 너무너무 감사 드립니다. 저희 1테너 같이 화음 이끌어 주신 워니 님, 그리고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 더 잘 하라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갈라 님, 음이 틀린 부분을 꼼꼼히 짚어 주셔서 너무나도 많은 도움 주셨던 기즈베 님... 2테너 음정 잡기 힘들다고 구박했지만 마음 따뜻하게 챙겨 주신 정남 형, 가게 매출에 지장 있다고 했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 너무 멋있었던 티나 님, 자주 뵙지는 못했지만 늦은 밤 지하철 역... 그 가사를 절대 못 잊도록 가슴에 아로새겨 주신 중대 님... 바리톤 울보 쟁이 경완 형... 워니 님과 함께 저를 많이 챙겨 주셨던 릴스타 님... 난 괜찮아의 멋진 솔로 공연해 주신 비비드 님, 거위의 꿈 솔로로 멋진 음성 공연장에 울려 주신 터치 님, 컨셉은 갈라드리엘이었지만 간달프로 새롭게 태어난 친구사이 차기 대표 가람 님... 베이스... 연습 때마다 잊지 않고 전체 문자 날려 주시는 재경이 형... 이번에 살짜기 옵서예로 새로운 모습 멋지게 보여 주신 동하 님, 멋진 몸매 뽐내며 근사한 공연에 한 몫 해 주신 타미 님, 신인 여우상 후보 올라간 상원, 나미프... 반주와 솔로, 지휘까지 1인 3역에 땀을 정말 많이 흘리며 수고해 주신 노르마 님... 저보다 늦게 합류했지만 반주도 하고 넘순이까지 하느라 공연 내내 조명 하래 있어야 했던 기윤 군... 목도리는 잘 가지고 들어 갔지...?ㅋ
뿐만 아니라 스텝으로 수고해 주신 이쁜이 님, 엔제이 님, 김 씨 님... 천사 역으로 과감한 자태 뽐내 주신 마님까지... 사회 봐 주신 김조광수 님께도 감사드리구요...
이번 공연에 자리를 빛내 주신 관객 여러분께도 무한 감사 드립니다. 이번이 제게는 첫 공연이었던 만큼 빛나는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물론, 월요일에 휴가 냈다고 해 놓고 뒷풀이가 밤새 이어지지 않아 나름 서운하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 팬 여러분과 4차까지 술 자리를 이어 가고 다음 날 꼿꼿이 출근한 제 저주 받은 체력에 혀를 내두르며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겠지요...ㅋ 1월까지 방학이라니 아쉽지만, 중간에라도 서로 자주 뵐 수 있는 기회가 종종 더 있었으면 합니다. 다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꼼꼼하게 못챙겨서 미안했어 공연날 아침에 사실은 많이 걱정했거든... 몸이안좋아보여서
혹시 탈이 크게난거 아닌가해서... 다행이 연습한거 헛되지않게 참석해서 너무 다행이였지?
청취자로만나서 코러스단원에... 또 회사까지... 덕이하구는 인연인가봐? 그치? 아마도 오래토록
같이 화음 넣을수있도록 자주 보게 하는거 아닐까 싶네... 요새 회사일로 많이바쁠텐데 그래도
방송방에서 꼭 다시볼수있었으면좋겠고 앞으로도 좋은노래로 오래오래 좋은인연 만들어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