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공연을 마치고 오늘 오후가되니
서운한마음이 많이듭니다
더잘할수 있었을텐데... 하는생각이요
약 4개월의 준비로 힘들고 어려웠지만
20명이넘는 단원들이 한목소리를 만들기위해
노력하는모습과 가끔은 화음이 맞지않아서
걱정도했었지만 역시 무대체질들인가보드라구요
솔로파트를 맡았던분들 솔로파트는없지만 멋진화음으로
곡을 완성해준 분들 멋진지휘와 반주로 각각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신 한분한분께 너무 감사드리는 시간이였고
감동의 하루였답니다
왜그리 눈물이 흐르고 주체할수가 없었는지 모르지만
지금생각해보면 한곡한곡 마치고 내려올때마다
더잘해야하는데... 좀더 잘할껄 하는 아쉬움이
어느순간 욕심이 되기까지했는데
그렇게 떨리고 긴장된시간이 지날수록
그자리에 오셔서 합창을 들어주시는 관객여러분이
너무 감사해서 한곡한곡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시는것에
감사함의 눈물이였던것 같습니다
2007년 한해동안 가장 많은 눈물을 흘린날이기도하고
가장 행복한 날중에 하루 였습니다
오랫동안 잊지않고 기억할때마다 웃게될 날일듯합니다
'이반'쪽에서의 활동은 박수받을일이 그리 많지않다고
말씀하시기도 하시고 말리기도하신분들이 많았지만
정성을 다하면 얼마든지 알게될수 있을것이라 느낀 시간이였습니다
관객여러분부터 어려운발걸음해주신 가족여러분 그리고 단원여러분
또한 보이지않는 무대뒷편의 한분한분의 스텝분들까지
모두가 주인공이였던 하루...
최고의 선물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