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_보이스

title_Chorus

어제 늦게까지 연습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일곱시가 넘었음에도 잠시 휴식 후 다시 연습을 한다고 선포했을때
싸늘한 공기의 엄습 및 열분들의 미세한 표정 변화를 감지하고 뜨끔했었지만...
그냥 생까버릴 수 밖에 없었던 제 고충을 이해해 주시길...^^
일찍 나와서 발성연습에 참가해준 경완님 수고 많으셨고... 발성지도해준 프레데릭, 반주 노르마님도 수고 많았어요.
모두들 담주부터 늦지 말고 오세요.^^

그럼 여기서... 오늘의 공지!!

예전 공연 때 관객 후기를 들어보면 끝나고 들뜬 분위기의 관객들이 그냥 집으로 돌아가기 허전하다는 의견들이 꽤 있었어요.
그 분들을 다 데리고 뒷풀이에도 갈 수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멋진 입소문을 내 주시는 고정팬들과 관객들을 그냥 안녕히 가세요 하고 보내기도 좀 미안한 노릇이고...
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관객분들과의 의사소통 및 감사의 표시로 간단한 리셉션을 준비하면 어떨까 싶어요.

문제는 예산 마련인데요...
처음 리셉션 이야기를 몇분께 드렸을 때는 약 40만 가량의 예산이 소요되어 우리로서는 무리한 욕심이라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해서 리셉션 시간을 한 시간 이내로 줄이고(사실 삼십분 가량으로도 가능) 간단한 음료 및 다과 정도만 준비하면 20만 정도로도 준비할 수 있을 듯 하거든요. 다행히 총무님이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실 듯 하구요.

어떠세요?
여전히 무리라고 생각하면 그냥 복도에 나와서 성의껏 인사만 하는 걸로 하고...
나름 의미가 있다고들 생각하시면 추진하겠습니다.

그럼 담주에 뵙겠슴다. ^^  





Norma 2007-10-02 오전 05:01

오오~리셉션..ㅋ예전에 예당에서 콘서트홀 로비에 마련했던 리셉션이 얼마나 멋있었는지 몰라요.^^단원들과 관객들이 어울리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구요.^^(간간히 싸인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예산이 허락하는한 전 찬성입니다.^^(근데 장소가 될까요??)

lilstar 2007-10-02 오후 18:32

리셉션이라.. 맞아요... 응원차 왔다가 그냥 가야 하는 분들은 좀.. 아쉬운감이 많을듯 합니다.
예전에 학교 공연을 할때 생각해봐도 그랬던것 같네요.. 친구들은 그저 과자같은거 좀 사와서
손에 쥐어주고 그냥 가곤 했더랬죠.
끝나고 기념촬영하고 공연관련자들만 술집으로 고고 했었는데
리셉션 아이디어는 좋은것 같아요... 예산소요가 좀 부담이 되겠지만..
간단히라도 치르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코러스보이 2007-10-02 오후 23:48

리셉션 장소는 공연장 6층에 있는 상상까페를 가정했을 때 20만원 정도입니다.(엘리베이터가 하나밖에 없어서 올라가기가 불편하긴 한데 분위기나 전망은 좋습니다.) 로비나 복도를 이용하면 좋겠지만 장소가 좁아서 불가능하구요.
모... 공연장 바로 근처에 다른 곳이 있으면 괜찮겠지만... 장소를 옮기면 리셉션이라기보다는 뒷풀이같은 성격이 되어버려서... 저는 바로 옆이 아니라면 그냥 6층 까페가 좋겠다는 생각임다.

박재경 2007-10-03 오전 03:12

장소상황이 그러면 까페가 좋을듯해요.... 가격도 만만하고 고정팬들도 생기고 있으니 팬들도 함께한다는 의미도 있고, 또 땍땍한 우리모습에 이반에 대한 편견도 약간은 허물어질것도 같고
ㅋㅋㅋㅋ 갑자기 미자 생각이나서 .....이러면 너나 잘하세요가 되는건가? ㅎㅎㅎ
그날 CMS도 더 많이 받을수 있겠군요!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