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_보이스

title_Chorus
갈라 2007-03-03 18: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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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초반 여고시절.....어느날...
잘생긴 총각 선생님과의 입을 맞추며 노래를 불렀던 기억이 내 가슴속에 아련히 맺혀있고..
수줍은듯 발그레 지는 얼굴..얼굴들....무슨소원이 있길래....
매미소리가 한여름의 햇볕 만큼이나 자극적으로 내 귓가를 멤돌다..멤돌다...
징그럽도록 검푸른 나뭇잎을 보며...아름다움을 느낄 새도 없이 더위에 지쳐 버려 숨죽인 날들...
그날들....)
내가슴에 상채기를 낸그들을 생각하며.... 그날을 생각하며..... 뮤직캠프 갑니다.

킹카말자 2007-03-03 오후 21:39

엄흐나... 갈라언니에게 저런 감성이. 살짝 야하면서도 은근한... 이번에 뮤직캠프가시면 분명 사고치실거 같아.ㅎㅎ
다들 조심조심... 고쟁이주머니에 삔은 꼭 숨겨오세요.^^

박재경 2007-03-03 오후 21:58

형 시 같아요 ..... 갑자기 학창시절이 떠오른다는

prederic 2007-03-04 오전 00:16

한편의 시같다는... 그런데 전 총각선생님과 진짜로 입을 맞추셨다는 것으로 읽었음...;

2007-03-04 오전 01:16

어머!갈라 언니!
이번 뮤직캠프에도 잘 생긴 총각선생님 두 분이 오신다네요.
공교롭게도 두분다 언니의 감성을 충족시킬 국어선생님이라네요.
누군지 아시죠?
라이카&가람...

국어쌤 2007-03-07 오전 03:54

우리 이거 노래로 만들어요. ㅎㅎ

궁금녀 2007-03-07 오전 06:55

80년대 초반에 고등학생이었다면 지금은 도대체 몇살이신가요???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