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든 생각.
그동안은 열심히 게이적 감수성을 표현할 수 있는 노래,
게이프라이드를 이야기하는 노래를 찾아다니긴 했는데
너무 외국곡들 위주였고 국내 노래에는 무심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땅한 게 없을까 찾던 중에...
친구사이 회원 두 분이서 제작/감독한 한국최고(^^) 퀴어멜로영화인 '후회하지 않아'의 삽입곡을 왜 그동안 그냥 지나쳤을까 싶더군요.
OST를 들으면서 Life, Hallelujah, 또 No regreat 에 주목을 했는데요,
깜찍한 멜로디의 No regreat가 젤 맘에 들었지만 가사가 없는 연주곡이라 잠시 보류해 두고..
젤 코러스 넣기가 쉬운 '할렐루야'를 편곡해봤어요.
(광수형이나 작곡자 방준석님한테 허락은 받지 않았어요...ㅠㅠ)
영화에서 이 노래 할렐루야는 가람의 죽은 유해를 들고 수민이 오열할때 흐르던 노래지요.^^
담 연습때나 뮤직캠프에 가서 연습해요~~
그밖에도 몇가지 미처 생각지 못했던 숙제가 떠오르네요.
1. 슈베르트나 브리튼 등 유명한 게이 고전음악가의 작품 찾기.
2. 한국의 숨은 게이 음악가와 작품 찾기.
3. 남사당패나 화랑 등 한국의 오랜 게이라이프와 연관된 노래 찾기.
참고로 오리지날 곡을 들으시려면 아래를 클릭
http://user.chol.com/~jjoohyun/방준석_Hallelujah_128.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