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말에 갑자기 올라오신 부모님땜에 대략난감한 상황이 잠시 연출된후
퇴근후 집에가서 이거저것 얘기나누다가 여동생이랑 남편도 온다길래 책상위를 보았다.
작년에 외국여행간 후배가 독일에서인가? 서점에서 선물로 사준 책상 달력이 눈에 띄었다.
상반신의 남자누드가 있는 달력이었는데.... 부모님 눈치 못채게 책들사이로 몰래 집어넣었다.
그리고 어제 코러스 모임 끝나고.... 집에 들어가보니
책상위를 보다가 뒤집어질뻔 했다.
울 아버지 예쁘게 접어서 1월로 딱 맞추어서 책상위에 세워놓으신거다.
순간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하면서, 저걸 접어놓으면서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어찌댛던 부모님들은 모른체 할것이다라고 난 생각했다.
2.
어제 회의한것 짧막하게 정리하겠습니다.
최종 잔액: 회식 지원등으로 현재 25,700 원이 남아있음.
공연에 대한 평가및 개선안에 대하여서는
1. 첫공연이라서 많이 긴장한듯하나 공연시 표정이 풍부하게 처리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연습기간이 짧아서 다음에는 좀더 시간을 가지고 연습을 했으면 좋겠고
공연시 동작과 시선처리가 동일하지 않았다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2. 연습시간은 일단은 작년처럼 일요일 오후 5시로 하고 추후 필요시 논의하기로 하였습니다
담주 일요일부터 연습시작: 첫곡은 아리랑으로 할것 같다고.....
3. 공연장소 예약이 올해는 빠듯했는데 4-5개월전 미리하는게 필요했을거 같고, 곡선정및 프로그램도 막바지에 와서 결정되었는데 이부분도 담에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또 스텝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었구요
4. 재정안정화를 위해서 정부지원을 요청할계획이며, 또 공연전에 미리 CD 음반작업을 해서
후원금에만 의존할것이 아니라 판매수익도 생각해보자고 건의사항이 있었음.
5. 앞으로도 신입단원을 더 모집할 계획이니 주위에 관심있는분들 섭외 바랍니다.
끝------
담주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