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습때 머리를 맞대고 장시간에 걸친 회의를 했더랬지요.
공연관련 개괄적 부분(일시/장소/출연가능멤버 등)은 총무님이 회의록을 따로 올려주실 듯하여 올리지 않고 저는 프로그램/선곡 부문만 올리겠습니다.
일단 벽장문을 열고와 크리스카스캐롤메들리를 제외하고 선곡투표에서 제일 많은 표를 얻은 곡은 '임진강'과 '아바메들리'였습니다.
그 외에 1~2 분이 추천하신 곡들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버더레인보우, 환희에 부쳐 - 베토벤교향곡 9번 4악장 중, 푸니쿨리 푸니쿨라, 사랑의 인사, 아베마리아 - 카치니, 꽃파는아가씨, 경복궁 타령, I will follow him - 가스펠, 여자(남자)보다 귀한 것 없네 - 영화 남태평양 중,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 라이온 킹 중, One summer night- 영화 사랑의 스잔나 중, Sound of music, Oh happy day, Summer night - 영화 그리스 중, 이집트 왕자 - 영화 이집트 왕자 중, 영원한 사랑 - 핑클
내 남자친구에게 - 핑클, 남자송, 거위의 꿈,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가을(동요)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YMCA, Go West, 보니엠 노래중 한 곡, Yesterday once more - carpenters, Something stupid-로비윌리암스&니콜키드먼, 고요한 밤 거룩한 밤, Felliz navidad, Last Christmas (조지 마이클) Oh holy night ...
이 곡들을 바탕으로 대충 프로그램을 짜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1부 - 게이팝/뮤지컬 넘버 중심
: 아바메들리, 오버더 레인보우, + @
# 2부 - 고전음악 중심
: 임진강, 사랑의 인사?, 환희에 부쳐?
# 3부 - 쇼 스테이지. 가요 중심
: 미정
# 4부 - 피날레. 크리스마스 캐롤
: 벽장문을 열고, 캐롤메들리.+@
1부 신나는 퀴어 팝 연대기
- 1부는 게이적 감수성이 묻어나는 대중음악/뮤지컬 음악들 중심으로 무대를 꾸미자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오프닝 곡으로 아바메들리를 하자는 의견이 많았고 곡이 너무 길고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을 경우 분위기가 산만해질 거란 우려도 있었습니다. 아바메들리, 오버더레인보우 외에 마지막 곡은 아직 결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짧고 깔끔한 노래로 오프닝을 연 후 1부 마지막 곡으로 아바메들리를 넣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오버더레인보우나 사운드오브뮤직,고웨스트 등이 잠깐 거론되었고 지금 든 생각으론 핑클의 내남자친구에게 같은 의외의 가요로 열어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2부
- 2부는 차분한 고전음악을 중심으로 한 스테이지를 꾸미자고 결정했습니다.
임진강은 곡 선정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으므로 우선 부르기로 했고 사랑의 인사, 환희에 부쳐(베토벤 합창 4악장 중)가 후보곡입니다.
(베토벤 합창은 우리가 소화하기 힘들 수도 있으므로 일단 연습을 해본 후 결정하는 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반주자님은 일단 악보를 선보여주시면 고맙겠습니다.)
3부 쇼보다 즐거운 인생은 없다.
- 3부는 게스트 공연 대신 볼거리가 있는 중창곡들로 꾸미자고 결정했습니다. 국내 대중음악들 선곡이 별로 없어서 가요 중심의 스테이지를 꾸미기로 했습니다. 다만 일단 게이적 감수성이 있는 국내대중음악 발굴이 선행되어야 할 것 같고, 세 곡 모두 국내가요로 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기존 연습곡들 이를테면 I will follow him 같은 곡 등을 활용할 수도 있으니까요. 일단 멤버들 중 이번 스테이지에 오르실 분들 신청 받겠습니다. 팀을 짜서 연습해야 하니까 10월 중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신청자가 적으면 두 곡으로 줄입니다.
4부 아듀 2006
- 4부는 마지막 스테이지이고 연말임을 감안하여 송구영신의 분위기가 나는 곡들, 공연을 정리하는 무대를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우선 기존 레퍼토리인 캐롤 메들리(we wish you a merry christmas+white christmas) 와 벽장문을 열고를 넣고 다른 곡 하나는 추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조지마이클의 라스트 크리스마스는 어떨까요?)
앵콜곡
- 앵콜곡에 대해서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습니다.
이상입니다.
그날 못 오신 분들은 의견 리플 달아주세요.(코러스 모임 단원이 아니더라도 의견 남겨주시면 참고로 하겠습니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변경 가능합니다. 참신한 의견 있으면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