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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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는 <제6회 무지개인권상> 수상자로 변호사 장서연씨를 선정하여 발표합니다.
장서연 변호사는 지난 2007년부터 공익변호사 그룹 ‘공감’에서 소수자의 인권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어왔으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소수자 인권위원회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성소수자 , HIV/AIDS 감염인 인권, 이주노동자 및 이주여성 등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수자 인권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왔습니다.
특히 2011년 수상자는 영화<친구사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분류결정 처분취소 소송과 구금시설 내 트랜스젠더 인권침해 국가배상청구소송에 소송대리인으로 참여하여 국가기관의 성소수자 차별에 대해 적극적으로 변호하여 소송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또한 2011년 8월 27일 부산에서 열린 제 10회 아시아 태평양 에이즈 대회에서는 HIV/AIDS 감염인의 인권을 외치다 경찰의 폭력적 진압에 눌려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무지개인권상 선정위원회는 수상자의 이러한 노고가 우리 사회의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는데 공헌했을 뿐 아니라 법률전문가로서 성소수자 인권단체들과 적극적으로 연대하여 인권단체의 성장과 성소수자의 법적 지위 향상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수상자가 성소수자 인권에 대해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성소수자들에게 힘이 되는 활동들을 만들어내길 기대합니다.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는 <제6회 무지개인권상> 수상자 변호사 장서연씨에게 뜨거운 지지와 연대의 뜻을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12월  제6회 무지개인권상 선정위원회


수상 소감

수상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사실 말문이 막혔어요. 제가 무지개인권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되돌아보았습니다. 2007년 차별금지법 때부터 최근의 서울학생인권조례에 이르기까지, 올 한 해에도 다양한 성소수자 인권 이슈가 있었고, 저보다 다른 활동가들이 이 상을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닌지 망설여집니다. 올해에는 특히, 영화 ‘종로의 기적’ 감독과 주인공들의 활동이 빛났던 것 같습니다. 영화 ‘친구사이?’에 대한 영등위의 청소년관람불가등급 취소판결과 구금시설 내 트랜스젠더 국가배상판결도, 저보다도 김조광수 감독 및 트랜스젠더 당사자분의 적극적인 의지와 단체들의 연대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상을 주시는 이유는, 지금까지 활동한 것보다 앞으로 더 성소수자 인권에 관한 법제도개선에 매진하라는 응원과 격려로 이해하고 감사히 받겠습니다. 사실, 무지개인권상은 저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어요. 제가 공익변호사그룹 공감(이하 공감)에 들어오기 전인 5년 전,  공감의 정정훈 변호사가 제1회 무지개인권상을 수상했다는 기사를 우연히 보고 공감의 활동을 알게 되었고, 제가 공익변호사그룹 공감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늘 받는 이 상이 제가 처음 마음가짐대로 길을 잃지 않고 바로 가고 있다는 칭찬인 것 같아서 매우 기쁩니다. 여름에 부산 경찰들에 의해 불법 연행될 때, 옆에서 구해 준 성소수자, HIV/AIDS 감염인, 성노동자, 이주노동자 및 국내외 활동가들, 그리고 앗지라리님께 이 영광을 돌립니다. 감사합니다.
장서연



<무지개인권상> 소개

<무지개인권상>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성소수자 인권단체인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가 제정한 국내 유일의 성소수자 인권상입니다. 당해 연도에 성소수자 인권 신장에 큰 역할을 하신 분에게 연대와 감사의 뜻을 담아 2006년부터 해마다 드리고 있습니다.

<제1회 무지개인권상>은 '공익변호사그룹 공감'의 정정훈 변호사가, <제2회 무지개인권상>은 노회찬 전 국회의원이, <제3회 무지개인권상>은 최현숙 진보신당 성정치위원회 위원장이, <제4회 무지개인권상>은 영화'3XFTM'의 김일란 감독이 <제5회 무지개인권상>은 김수현 작가가 수상한 바 있습니다.

<무지개인권상>의 수상자는 매년 12월, '친구사이'의 전·현직 대표로 구성한 '무지개인권상 선정위원회'에서 수 시간에 걸친 논의를 거쳐 만장일치로 결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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