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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사이가 추천하는 9월의 책 <깔깔깔 희망의 버스-정리해고∙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한>


깔깔깔 기획단, 『정리해고∙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한 깔깔깔 희망의 버스』, 후마니타스, 2011




『깔깔깔 희망의 버스』는 한진중공업에서 벌어지는 상황들을 정리하고 있다. 책의 앞 부분은 한진중공업 크레인에서 농성중인 김진숙 지도위원의 수기와 트위터에 올린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희망버스가 구성되는 이야기, 희망버스에 탔던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김진숙 지도위원은 왜 크레인에 올라갔는지, 그 크레인 밑으로 왜 사람들이 오는지. 부산에 있는 한 회사의 일이 어떻게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갖는 사회적인 일이 되는지 알 수 있다.

MoonY가 쓴 “함께 행복할 수 있어야 ‘참’ 행복한 세상이다.”라는 글에 가장 큰 공감을 한다. 솔직하게 말하면 남의 일인데, 모른척하자면 모른척할 수 있는데, 관심을 꺼버릴 수 없었던 이유를 밝히고 있다.

“서럽다.” 그래, 여기 있는 사람들은 진짜 서러운걸 느끼고 있는 거구나. 그래서 그 감정을 아는 사람들이 모여 연대라는 걸 하는 구나. 이런 해고와 연관되는 상황들이 너무 당연해 져가는 사회, 그래서 “기적”을 바래야만 하는 상황들은 안타깝다. 이런 상황에서 그들이 제일 필요로 했던 것은 관심이고, 그 작은 관심이 모아지는 모습은 아름다웠다. 희망버스가 그들의 손을 잡아주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던 것 같다.


- 미카 (친구사이 소모임 책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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