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오준수회원 10주기 추모식에 여러분을 모십니다.
“ 오창호, 김경민, 오준수, 김다빈, 루까... 에이즈예방 시민단체의 자원봉사자, 동성애자인권운동가, 시인, 에이즈감염인... ” (고 오준수 회원의 추모집에서)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의 창립초기부터 활동했고, 1993년 게이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수기집 ‘겨울 허수아비도 사는 일에는 연습이 필요하다.’의 저자였으며 돌아가시기 전까지 HIV/AIDS 감염인을 위해 봉사하고 또한 보균자로서 아파했던 고 오준수회원의 10주기를 2008년 9월 20일 벽제의 한 수목장에서 가지려고 합니다.
그의 짧은 인생 속에서 우리가 느꼈던 게이 커뮤니티의 역사를 다시 한번 되뇌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고 오준수회원을 기억하시고, 그 분의 삶이 쉽게 잊혀져가는 것을 아쉬워하는 많은 분들의 참석을 바랍니다.
일시: 2008년 9월 20일 오전 11시
장소: 벽제중앙수목장 (018-790-7567)(파주시 법원읍 삼봉리 애룡저수지 근처)
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