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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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성동성애자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는 2006년의 시작과 더불어 주간 상근체제를 도입하여 시행합니다. 친구사이는 일시적으로 상근체제를 유지한 적이 있었으나 이후 현재까지 여건상 야간 상근과 운영진들의 활동으로 사무실을 꾸려왔습니다. 친구사이는 이러한 상근 간사가 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다양하고 의미 있는 활동을 힘차게 벌여왔습니다. 이제 한 발짝 더 나아가 보다 활발하고 충실한 인권 활동을 벌일 수 있는 기반으로서 주간 상근 활동을 시작합니다.

친구사이는 주간 상근체제를 도입함으로써 보다 순발력 있고 상시적인 인권 운동을 해 나가고자 합니다. 상근 활동을 통해 동성애자의 삶과 관련된 갖가지 사회적인 사안들에 대해 적절하고 즉각적인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각종 매체의 성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적이고 편견에 사로잡힌 시각에 대해 적극적으로 문제제기를 하는 동시에 다양한 성적 정체성을 인식하고 인정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활동을 벌여나갈 것입니다. 또한 성적 소수자를 배제한 채 이루어지는 국가 정책과 법률에 대해서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개입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동성애를 둘러싼 다양한 문화적, 담론적 접근을 일상적으로 수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상근체제를 통해 친구사이는 다양한 사업을 꾸려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작년 한 해 친구사이는 <청소년 동성애자 인권을 위한 교사지침서> 발간, <청소년 동성애자 인권학교> 등의 “청소년 동성애자 차별방지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게이들의 삶과 정치, 문화 등을 다룬 “차밍스쿨” 및 토론회 등 각종 사업을 벌였습니다. 앞으로도 상근체제의 출범과 더불어 더욱 활기차게 인권 사업을 진행할 것입니다. 그리고 친구사이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보다 활발한 웹 사업을 벌여나가고자 합니다. 온라인으로 동성애자 인권운동의 접촉 반경을 넓히는 동시에 동성애자 운동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오프라인과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다양한 연대사업 역시 긴밀히 결합하여 함께하고자 합니다. 성적 소수자의 인권과 우리 사회의 성 담론, 차이를 차별하는 여러 사안 등에 대해 친구사이는 각종 성적 소수자 단체 등 사회 ․ 인권단체들과 활발하게 연대할 것이며 적극적으로 연대사업을 제안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야간뿐만 아니라 주간에도 사무실 운영을 할 수 있음에 따라 친구사이 회원들이 함께 어울리고 논의하면서 주체적인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시간과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각종 단체 및 개인들에게 적절한 협조를 보다 폭넓게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친구사이가 주간 상근체제를 시작하였다 하더라도 앞에 놓인 어려움 역시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열악한 재정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해 상근체제에 필수적인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며 상근 활동이 가능한 사무실 환경 유지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친구사이의 사업을 충실히 해 나갈 수 있는 상근자 유치 등의 인력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상근 간사가 존재한다는 사실 그 자체가 훌륭하고 충실한 활동을 담보한다고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어려움과 한계 속에서도 친구사이는 주간 상근체제를 열심히 꾸려나가면서 성적 소수자의 인권을 위해 더욱더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더 나은 주간 상근체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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