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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보이 2004.01.27 18:17

걸리 紙는 다 좋은데, 가만 생각해보면 '퀴어아메리칸드림'이라 부를 법한 젠더 제국주의로 제 3세계의 퀴어들을 바라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자신의 나라는 엿 같다. 난 미국이나 서방 국가에서 자유를 얻었다. 다시 돌아가기 싫다'로 귀결되는 태도들 말입니다. 인터뷰이 선택도 늘 고만고만한 색조고 말이에요. 게다가 인터뷰이들은 한결같이 진저리를 치며 자국을 비난하기에 앞서죠. 퀴어 솔제니친들의 양산이 과연 제 3 세계 동성애자 해방 운동에 도움이 될지 곰곰히 생각해봐야겠어요.

젠더의 탈식민화를 위해선 아마도, 걸리 紙의 지향점은 소거되어야 할 듯도 합니다. 그래도 미국 웹 사이트들 중에 제3세계 인물, 각국의 문화, 동성애자들의 현황을 자세히 보도하고 있는 게 별로 없는데다, 그렇게까지 열성적으로 하는 데도 별로 없지요. 그래서 저도 걸리 지는 자주 들어갑니다. 암튼 데미지 님 때문에 어줍잖은 영어 퍼즐 게임하지 않아서 행복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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