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나뵙게 되서 반갑습니다.
가입하고 바로 글을 올려야 했는데, 가입인사가 조금 늦었습니다.
제가 저 스스로를 인정하게 된 것은
종로의 기적이라는 영화를 본 후 였습니다.
어릴적부터 내가 이쪽인가라는 의구심이 들곤했지만
아닐거야 라고 부정하며, 외면하며 그렇게 지내왔었습니다.
그렇다 종로의 기적을 보게 되었는데
영화를 본 이후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영화 앞부분의 감독님의 어릴적 이야기가 내 어릴적 이야기 같았고
주인공분들이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속에선 뭔가 폭발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머리속으론 수많은
생각과 고민들이 홍수처럼 밀려들었습니다.
버스를 타도, 밥을 먹어도 계속 많은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 날 이후로 여기저기 자료도 찾아보고 게시글들도 읽어보면서
제가 가지고 있던 풀리지 않는 고민과 생각들에 대한
답들을 얻을 수 있었고, 저 스스로를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친구사이 신입회원오티, 정기모임 등에 나가서
회원분들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듣고 나누고 활동도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