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여름에 찍은 '지난 여름, 갑자기'와 금요일부터 촬영할 '백야', 그리고 4월에 촬영할 '남쪽으로 간다'를 함께 묶어서 여름에 개봉할 예정입니다. 모두 퀴어영화.
원래 '백야'의 촬영은 3월 이전에 끝낼 예정이었습니다만, 캐스팅 난항 때문에 지금에서야 찍게 됐어요. 영화 찍은 지 15년이 넘었지만 이렇게 캐스팅 난항을 겪기는 처음. 호모포비아가 어떻게 영화판에까지 뿌리를 내렸는지 명징하게 깨닫게 되었어요. 숱하게 도망치고, 울고, 손사래를 친 배우들...
2.
오늘 배우들 머리 깎고, 메이크 업 테스트했어요.
http://lockerz.com/s/190004625
백야 트위터 주소.
http://twitter.com/#!/2012whitenight
3.
금요일부터 촬영 들어갑니다.
3.10(토) 오후 8시 ~ 11시 30분, 혜화동. 행인 역할. (남녀 구분 없음)
3.14(수) 오후 8시 ~ 새벽까지, 혜화동. 술집 손님 역할. (남녀 구분 없음)
3.17(토) 자정부터 ~ 새벽까지, 혜화동. 당구장 손님. (남자만)
3.19(월) 오후 8시 ~ 12시까지, 혜화동. 공원 행인. (남녀 구분 없음)
3.22(수) 자정부터 ~ 새벽까지, 혜화동. 길거리 행인 (남녀 구분 없음)
중요한 공간들입니다. 엑스트라가 필요합니다. 굽신굽신.
저예산 독립영화라 출연료는 드릴 처지가 못 됩니다. 대신 차가 끊기는 시간이면, 택시비를 드립니다. 그리고 시사회 때 초청합니다.
굽신굽신. 해주실 의향 있으신 분은 위에 날짜 중 택일하셔서 아래 연락처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연락처 : 011 - 760 - 9291
담당자 : 이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