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눈물이 나냐구요?
빡시게 html 넣고 화려하게 정리한 걸 제목을 입력하지 않았단 이유로 날려먹고 빡쳐서 눙무리... ㅠㅠ 30분이나 걸렸구만 ㅠㅠㅠㅠㅠ
제목에 낚이셨다구요?
원래 뉴스바닥이라는게 다 이런거죠.. 흠흠
어쨌든… 빡침을 가라앉히고 뉴스를 전합니다.
어제 이대영 '부'교육감이 서울학생인권조례에 대해 서울시의회에 재의를 요청했습니다.
[연합] 학생인권조례 재의 요구 전자공문
사실 어이없죠. 재의를 요구할 수 있는 사유는 '공익에 대한 현저한 침해' 또는 '상위법 위반'에 해당하는데 교육청 안에서도 이게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재의요구를 한 겁니다.
[이데일리] 서울학생인권조례, `법적 하자` 없는데도 재의요구
심지어 부교육감은 이럴 권한이 없는데 지금 곽교육감이 수감 중이라 권한대행이랍시고 이러는데.. 월권행위죠. 전문용어로 '오바질'이라고 합니다. 칵!
그래서 오늘 서울시의회 교육위는 재의 철회와 부교육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뉴시스] 서울시의회 교육위, '학생인권조례 즉각 공포하라!'
[오마이뉴스] 인권조례 재의요구는 시민에 대한 선전포고
그리고 진보신당도 논평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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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논평] 월권행위이자 자기정책 부정하는 서울교육청의 인권조례 재의요구, 가소롭다
요즘 학교폭력이 이슈가 되면서 이게 다 학생인권을 존중하며 교권이 떨어져서 생기는 일이라는 개드립이 각종 보수신문을 통해 기사와 사설로 나오고 있는데 이에 반한 개념칼럼 보시겠습니다.
[경향] [사설]학생인권조례 재의, 요구해서는 안된다
[한겨레] [사설] 인권유린에 희생당한 아이들과 학생인권조례
더불어 친구사이가 함께 하고 있는 성소수자 공동행동에서도 성명서를 냈습니다. 공지사항에 있지만 친절하게 링크
[성명] 이대영 서울시 부교육감의 학생인권조례 재의 요구는 서울시민 주권에 대한 부정이다.
외에도 많은 단체들이 연대와 지지를 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번 민주통합당 경선후보들에게 학생인권조례 관련해서 질의서를 돌렸는데 그 질의서와 답변 보시는 김에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성소수자 공동행동 블로그도 보세요. 그리고 이 답변은 혹시 민주통합당 후보경선에 참여하시는 회원이 계시다면 투표에 꼭 고려해주시구요.
성소수자 공동행동 블로그!!!
(하아.. 드디어 다시 다 썼어.. 이 많은 걸 날렸었다니 ㅠㅠ)
뉴스녀는 이 길이 옳은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고 있으니 옳은 방향으로 나아갈 겁니다.
그러니 너무 불안해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