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트윗에서 떠도는 글로 긴가민가 했었지만 기사와 이반씨티 등에 나와있는 글을 보니 종로에서 호모포비아 범죄가 있었던게 사실이네요. 이거 절대로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될 일이라고 봅니다. 처음에 적당히 넘어가면 더 큰 범죄가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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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호모포비아(동성애자 혐오증) 때문에 '묻지 마 폭행'을 당했습니다. (동성) 애인과 어깨동무하고 지나간 게 그렇게 나쁜 일인가요."
이달 4일 서울 종로 거리에서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 씨가 최근 국내 최대 동성애 커뮤니티에 올린 글이다. A 씨는 "애인과 종로 골목길을 걷는데 갑자기 세 명의 남성이 다가와 '게이××들'이라고 욕하며 때렸다"며 "일방적으로 맞아 얼굴에 온통 피멍이 들었다"고 하소연했다.
최근 국내 동성애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및 트위터에는 새벽시간대 종로에서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맞았다는 피해 사례가 자주 올라오고 있다. 종로구 낙원동 일대는 동성애자들이 많이 모여드는 지역이다. 트위터를 중심으로 '종로의 호모포비아 집단 린치를 조심하라'는 경고메시지까지 떠돌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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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국 기자 mck@donga.com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view.html?cateid=1010&newsid=20111108032134477&p=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