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HIV/AIDS 미술프로젝트 "Zaps for PL"에 친구사이 여러분들께 후원을 호소합니다!
동성애자인권연대에서 준비 중인 HIV/AIDS 프로젝트 <성소수자 에이즈, 그 달관의 경지>의 백미!
미술전시 "Zaps for PL"이 10월 20일에 이태원 복합문화공간 꿀에서 시작합니다.
바로가기 : http://www.tumblbug.com/lgbtaidsproject
지난해 동인련은 HIV/AIDS 인권팀을 발족하고 활동을 시작하면서 성소수자 커뮤니티 내부의 감염인들에 대한 소외와 불신을 종식하고 어떻게 접점을 찾아 서로의 신뢰를 찾을 수 있을지를 꾸준히 고민해왔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거부감을 갖지 않으면서 서로의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형식을 필요로 했습니다. 나아가 이렇게 나온 이야기들을 많은 이들이 듣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기존과 다른 형식의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성소수자 에이즈, 그 달관의 경지>는 그 결실로 만들어졌습니다.
프로젝트는 글쓰기공모전과 미술전시로 구성됩니다. 글쓰기공모전에서 선정된 텍스트들을 바탕으로 미술작품들이 제작되고 이를 전시하는 것을 프로젝트의 주요 골자로 합니다.
글쓰기공모전은 커뮤니티 내 감염인들의 일상과 삶을 주제로 5월 한 달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응모작 중에는 비평과 에세이, 팬픽에 이르기까지 기존과는 색다른 내용과 형식의 다양한 글들이 응모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선정된 김나리작가가 텍스트들을 바탕으로 미술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프로젝트는 아름다운재단 <변화의 시나리오>에 당선되어 자금을 지원받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인련 HIV/AIDS 인권팀은 이를 밑천으로 글쓰기공모전을 진행했고, 현재는 전시자금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재단의 지원만으로는 재정상의 모자람이 있습니다.
현재 우리는 도록과 문집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글쓰기 공모전의 텍스트들을 도록과 함께 출판하면 더 좋은 메시지가 전달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동인련의 재정으로는 이를 완전하게 커버할 수 없는 문제가 있어 회원여러분께 후원을 구하게 된 것입니다.
다만 이번에는 기존의 동인련 계좌가 아닌 소셜펀딩사이트 텀블벅(http://www.tumblbug.com)을 통해 후원을 조직하게 되었습니다.
텀블벅은 독립문화프로젝트 기획자들이 자체적으로 후원을 조직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동인련이 텀블벅을 통해 후원을 조직하게된 것은 소수자의 언어가 울릴 수 있는 저변을 넓히기 위해 프로젝트를 대외적으로 알림으로써 회원여러분들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성소수자 HIV/AIDS이슈를 알리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텀블벅의 후원체계는 목표로 산정한 금액을 해당 시일 내에 모금하지 못할 경우 후원된 금액을 받지 못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동인련은 30일 동안 1,500,000원을 목표로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번거롭더라도 소셜펀딩 사이트 텀블벅을 통해 후원해주시길 요청드립니다!
후원방식은 이렇습니다.
먼저 텀블벅에 접속하시고 검색창에 'Zaps for PL'을 치면 동인련 프로젝트가 검색됩니다. 이어 프로젝트창으로 들어가 ‘프로젝트 밀어주기’ 버튼을 누르시고 해당 후원금액을 클릭하신 뒤 가입하시고 후원절차를 따르면 됩니다. 선택하신 후원금액은 후원기간이 끝나고 이체됩니다.
여러분들의 후원은 성소수자커뮤니티 내부 HIV/AIDS 이슈에 새로운 옷을 입히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나아가 성소수자 감염인들과의 접점을 찾는 소중한 한걸음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