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예전부터 혼란스럽네요. 10대 이성애자 커플의 섹스는 사생아를 생산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아주 위험한데, 10대게이커플의 성관계는 그런 걱정은 없잖아요? 쾌락추구적인 일회성의 또는 범죄에 가까운 만남이 아니라면, 10대 게이들의 사랑(육체적 포함)도 어였한 사랑이 아닐지. 10대 게이들이여, 마음껏 사랑하라! 라고 외치고 싶지만, 그럼 10대 이성애자 커플의 건전한 사랑도 함께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고민이 드네요. 피임의 필요성만 빼면 게이커플이나 일반커플이나 다를게 없지 않나요?
피끓는 10대들이 먼저 육체적 관계에 더 몰입하고 탐닉하는건 뭐라고 잘못됐다느니 매도하기엔 너무 일방적인 관점인거 같구요, 이런 10대들이 육체적 관계에만 몰입하는게 결국 정신적인 허무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것을 우리(?) 언니 & 형들이 자주 조언해 주셔야 겠어요. 저도 10대때는 바지입으면 다 좋아서 몰래 따라갈 때가 있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