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동성애 차별금지 결의안 채택
2011-06-17 21:37
유엔 인권이사회는 개인의 성적 취향과 무관하게 동성애자에게도 동등한 권리를 인정해줘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결의안은 모든 인간은 존엄성과 권리에 있어서 자유롭고 평등하게 태어났으며, 모든 사람이 권리와 자유를 보장받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제출한 결의안은 찬성 23표에 반대 19표, 기권 3표로 통과됐으며, 반대표는 주로 아프리카와 아랍 국가에서 나왔습니다.
이만수
[ema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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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에 찌들어 지친 학생이 참고서 훔쳐 수능을 보는것, 아버지 기일에 택시 강도를 해 고향에 갈 준비하는 노숙인, 성이 고파서 가출소녀에 성매매 요구하는 남자 장애인, 우리는 그들을 비판 할 수 있을까? 윤리나 종교를 떠나서 인간의 원초적이고 기본적인 권리를 생각한다면 누릴거 다 누리는 우리로서는 할 말 없어야 한다.. 누린다는 것이 무엇일까? 나가수에 관객으로 참석하고 누군가에 고백하고 결혼 뒤에도 타인과 원나잇을 할 수 있고 적금 부어서 원하는 걸 할 수 있고 사람에 상처 받으면 또 한사람에 위로 받을 수 있다.. 이런 것이 누리는 거라 난 생각한다 함부로 고백 할 수 없고 맘껏 표현 할 수 없고... 그렇다면 그 들의 선택이 잘못 됐음을 가리는 잣대인 종교와 윤리를 누릴 것 다 누리는 우리에겐 자유로울 수 있을까? 자유로울 수 없다.. 저지르면서도 고개를 숙이게 하는 모순된 잣대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할지 의문아다.. 저지른 후에야 벌벌떨고 저지른 다음에야 후회하는.. 왜 미리 뒷일을 생각하지 못 하는 걸까? 그게 인간이다 후회 할 수 있다해도 하는 것 막을 수 있음에도 막지 못 하는 것.. 무엇이 우선일까? 인간은 모든걸 포용해야만 한다.. 왜? 내 답은 이렇다.. 사람은 물로 셍겨나서 가루로 떠난다 불완의 존재이기에 어차피 윤리도 종교도 불완하다.. 신의 존재유무는 중요치 않다.. 내가 말 하고 싶은 건 신은 분명히 말 했다 너희가 어떤모습 이어도 사랑한다고 단, 그 사랑을 너희가 곡해없이 잘 이해 하라고.. 나 역시 신을 믿는다.. 다만 성령이니 뭐니하며 차별발언 하는 신자는 싫다 있는 그대로 신을 사랑하는 것 또 하나 신을 보며 자신도 보아야 한다 그것이 중요하다.. 난 게이다!! 부끄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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