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영화를 보고나서 기나긴 평론을 하지 않는 성격인바,
간단하게만 기술하고 싶습니다.
종로의 기적은 4인의 우리 이반 예술인, 인권활동가들의
아주 현실적이고 눈물겨운 삶의 의지/ 예찬이 돋보이는
다큐멘타리 필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나 자신이 후일 어떤 혜택을 받지 못하더라고,
나와 같은 다른 이들을 위해 현세의 욕구와 안락함을
상당부분 희생하면서 까지 예술인으로서, 그리고
인권운동가로서 활동하는 모습은 다시한번
제 자신을 돌아보게 하였습니다.
세상의 모든 편견과 고정관념으로 생기는 멸시와 모멸에도
아랑곳 없이 굳세게 활동하시는 친구사이의 형님들,
그리고 동생님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머나먼 동유럽에서 그리 맘에 들지않는 현정부를 위해
일하는 입장이지만, 제 자신의 상황도 개선되도록 앞으로
스스로 노력해야 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이 영화를 통해 일반들도 이반들이 얼마나 자신의 근원적인 행복과
인간으로 누려야할 권리를 찾기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영화를 만드는데 참여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늘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