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45711.html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위 기사를 읽었으리라 생각된다.
요점은
에이즈에 감염된 사람을 어떻게 관리하기에 성매매까지 하게 만드느냐! 인듯 하다.
심지어 "한겨레" 기사도 --; 비록 뉴시스 기사를 그대로 인용했다 하더라도...
아직도 한숨만 나온다.
일단.. 그 10대 여성은 에이즈에 감염된게 아니라 HIV에 감염된거다.
발병하기 전까지는 에이즈라고 호칭하지 않는다.
이런 기본적인 지식부터 시작하여..
그 10대 소녀의 무분별한 성매매가 문제인가?
더 큰문제는 성관계를 하려는 남자들이 아무도 콘돔을 사용하지 않으려 했다는 것이다.
이 사실은 위 기사에선 언급하고 있지 않다.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다는 게지.
이미 HIV감염인은 만성질환이 되어 가고 있고, 콘돔만 사용한다면 거의 100%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다.
뭐.. 콘돔을 써도 미세한 구멍 때문에 감염될수 있다고 주장하시는 분은 집에만 있길.
버스타고 가다가, 자가용 타고 가다가, 혹은 비행기 타고 가다, 혹은 벼락 맞아 죽을 확을이 몇배는 더 높으니까 말이다.
또한 HIV 감염인에 대한 통제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통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다른 감염성 질환에 대해서는?
모든 감염성 질환에 대하여 통제를 해야 하는 것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활동이 아닐까?
어떤 질환이든, 감염인에 대한 통제보다,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더더구나 HIV 예방은 참 쉽단 말이다.
그 쉬운 예방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을 탓해야지, 10대 소녀를 탓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
수많은 10대 소녀가 성매매를 하고 있다는 점은 왜 간과하고 있는 걸까?
이 글을 읽는 분들께.
HIV가 그렇게 무섭고 겁나면 콘돔을 사용하라.
HIV감염인을 통제해서 섹스를 못하게 한다고 당신들이 HIV에서 안전한 것이 절대 아니다.
콘돔만이 당신을 HIV에서 지켜줄수 있다.
형..고마워요!
그리고 친구사이분들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