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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호][소모임] 이달의 지보이스 #55 : 2026년 첫 초청 공연
2026-04-03 오후 16:14:12
23
기간 3월 

 

 

[189호][소모임]

이달의 지보이스 #55 :

2026년 첫 초청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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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보이스는 2026년 첫 초청 공연으로, 2월 28일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열린 권영국 정의당 대표의 『농담도 참 못해요.』 출판기념회 무대에 올랐습니다. 처음 초청 연락을 받았을 때는 다소 당황스러웠습니다. 공연까지 남은 시간이 2주도 채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공연의 취지와 섭외 의도를 충분히 이해한 뒤, 그에 맞는 메시지를 담은 곡을 선곡하고 연습합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시간이 촉박해 기존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곡을 재정비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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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곡은 지보이스 창작곡 '길 위에서'였습니다. 이 곡은 단원들이 올해 2월에 처음 배운 곡으로, 다음과 같은 가사를 담고 있습니다.

 

 

신발끈을 고쳐 매 보아도 (길은 그대로) / 험한 길은 그대로 있었고 (길은 그대로)
뛰어가면 빨리 닿을 줄 알았는데 (길은 그대로) / 쉴 곳마저 지나치고 말았네

알 수 없는 길 그냥 걸어가야 해. 모르는 길 걸어가야 해, 모르는 길.


 

이 곡을 선택한 이유는 권영국 대표와 지보이스가 공유해 온 가치 때문입니다. 권영국 대표는 ‘길 위의 변호사’라는 별칭처럼 노동자와 사회적 약자, 소수자의 권리를 위해 현장에서 함께해 왔습니다. 지보이스 역시 다양한 현장에서 인권과 다양성을 노래해왔기에, 이 곡이 서로의 길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기에 적절하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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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곡은 지보이스를 상징하는 ‘Congratulations’이었습니다. 축하의 자리인 만큼, 노래를 통해 “우린 더 행복해져야 해요”라는 가사를 힘껏 전하고자 했습니다.

공연을 준비하고 무대에 오를 때마다 우리는 특별한 감정을 경험합니다. 함께 노래한다는 유대감, 혼자가 아니라는 안정감, 그리고 무대에 대한 긴장과 설렘이 동시에 찾아옵니다. 이번 공연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낸 무대는, ‘함께 노래한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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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 처음 참여한 단원들의 소감으로 글을 마무리합니다.

 

“입단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공연에 참여하게 되어 긴장했지만, 잘 마무리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 넓은 공간에 울려 퍼지는 화음과 관객들의 호응을 느끼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연대 활동이 기대됩니다.”

 

- 지보이스 신입단원 현우

 

“나의 목소리가 필요한 곳에 쓰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보이스에 들어왔습니다. 성소수자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약자들을 대변해온 권영국 대표의 출판기념회에서 노래할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무대에서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마칠 때의 안도감과 기쁨이 컸습니다. 앞으로 더 잘해보고 싶다는 기대가 생겼습니다.”

 

- 지보이스 테너 남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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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지보이스 단장 
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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