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간 | 3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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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사이 언니 탐방] 2012년 친구사이 고문 – 코러스보이
상근로봇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 중에는 가끔 그에 대해 아무 것도 알지 못해도 그 ‘알지 못하는 모든 것’에 대한 느낌이 그대로 전해져 오는 사람이 있다. 내게는 코러스보이 언니가 그랬다. (오! 이거 무슨 연애 회고록 같은 시작인데?)
영화 <종로의 기적>을 보면 코러스보이 언니에 대한 정보라고는 지_보이스 얘기 뿐임에도 뭔가 동경의 아우라가 스크린을 넘어 팍팍 느껴졌다. 그런데 알고보니.. 역시 ‘촉’은 무섭다. 상근로봇이 꿈만 꾸고 습득하지 못한 것들의 많은 부분. 직업이라던가, 취미 등등을 이미 이 언니는 다 가지고 있었다. 오오~ 말하자면 상근로봇에게는 ‘동경의 총체’ 같은 느낌이랄까.하지만 언젠가 누가 상근로봇의 ‘이상형 월드컵’의 우승자가 누구냐고 묻길래 코러스보이 언니라고 했더니 대뜸 ‘어려운 분을 선호하시네요’ 했다. 음.. 그런 거 아닌데. 하지만 대개 언니에게서 약간은 차가운, 그리고 조금은 어려운 느낌을 받는 것도 같다.
이번에 ‘친구사이 18년 연애상’을 수상했듯 친구사이 데뷔한 지도 오래된 우리 언니는 그 시간 동안 친구사이와 함께 하며 대개 모든 일을 앞장 서서 했고, 그러다 보니 세월이 흘러 큰 언니 급이 되다 보니 아무래도 그 노하우와 카리스마에서 나오는 분위기 때문에 적지 않은 사람이 언니를 조금은 어렵게 생각하는 것 같지만 사실 이 언니 마음이 꽤 약하다. 물론 다른 언니도 그렇지만 조금 모진 소리 해놓고 그게 상처가 되진 않았을까 걱정하고 뭔가 말하고 싶어도 혹여 또 상처 받을까 말 못하고. 결국 꺅!하고 짜증내고는 또 금방 ‘미안~ 내가 좀 흥분했었어’ 하며 사과하는 걸 보면.. 그래. 역시 이 언니도 귀엽다. 무엇보다 이 언니 매력의 단전은 댄스. 십 수명이 같이 춤을 춰도 언니의 동선은 독보적이다.
이쯤에서 궁금한 건 왜 이런 언니가 애인이 없을까 하는 것. 혹자는 눈이 너무 높아서라고도 하고 혹자는 친구사이 일을 너무 열심히 해서라고도 한다. 어쨌든 종로 게이들 눈이 삔 건 확실하다. 그간 멀리서 동경만 하고 머뭇거리는 사람이 있다면 ‘코러스보이’ 앞으로 과감하게 쪽지 날리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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